햇살 가득히 향기로운 뜨락

봄이 오면 밥상을 즐겁게 하는 것 중에 하나 건강에 좋은 봄나물 반찬들인데 일부러 준비한 밥상은 아니지만 항상 조촐히 차려 먹는 밥상이다. 재래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시골서 올라 왔다는 쑥과 냉이 미나리등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 눈으로만 보아도 저절로 건강해 질 것 같은 봄에..

햇살&행복한 밥상 2012. 4. 4. 01:00

설이 지난지 보름 옛부터 설 다음으로 명절처럼 생각했던 정월 대보름날이다. 오곡밥과 부럼을 깨 먹으며 달집 놀이를 하고 달을 보며 한해의 소원을 기원한다. 다섯가지 곡식으로 밥을 지어 아홉가지 나물에 고기를 구워 먹었던 보름날 음식 오곡밥은 세집이상 나눠 먹으면 운 ..

햇살&행복한 밥상 2012. 2. 6. 23:14

요즘 제가 가끔 보는 tv프로그램 중에 배우 최불암씨가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프로가 있읍니다. 우연히 또 보게 됐는데 이번에 음식의 재료는 우리가 좋아하는 구수한 무청을 말린 시래기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더군요. 시래기로 음식 만드는 것도 지역에 따라 요리법이 ..

햇살&행복한 밥상 2012. 2. 4. 00:53

2012년 새해 잘 보내셨어요. 올 겨울 날씨는 연말부터 새해로 이여지며 어찌나 춥던지요. 모두들 고생 많으셨지요. 삼한사온의 전형적인 겨울 날씨인 듯 주말은 조금 풀렸던 기온이 수요일부터 다시 영하10의 날씨가 찾아 온다고 하니 엄동설한의 긴긴 겨울은 계속 되는 것 같읍니..

햇살&행복한 밥상 2012. 1. 9. 00:49

겨울이 오면 먹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신김치 다져 넣어 돼지고기로 김치만두 만들어 먹는 것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만두 만드는 것도 귀찮아서 이제는 이것도 벼르고 별러서 만들게 되네요. 요즘에는 만두피도 사철 수퍼에 가면 냉동고에 있어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데 ..

햇살&행복한 밥상 2012. 1. 9. 00:30

동지팥죽...... 새해가 왔어요. 묵은 해를 정리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야 겠지요. 어제밤에 팥을 미리 삶아 놓고 아침 일찍 씻어 놓은 쌀을 넣어 죽을 쑤었어요. 액운을 물리친다는 뜻이 있는 동지에 먹는 팥죽은 일년 중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찹쌀가루가 있..

햇살&행복한 밥상 2011. 12. 22. 22:00

봄이 오면 늘 먹는 우리의 식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된다. 발효된 저장식품인 김치도 잘 안먹게 되고 봄에 새로 나온 새싹채소들이 눈길을 끈다. 새봄에 돋아 난 새싹들은 많이 있지만 그 중에도 이 두릅은 귀해서 어느해 인가는 한번도 식탁에 올려 보지도 못하고 훌쩍 여름으로 갔던 해도 있었다..

햇살&행복한 밥상 2011. 4. 13. 06:30

봄 바람 부는 들녘에 서면 한걸음 한걸음 오고 있는 봄에 향기가 코로 들어 오고 가슴으로 들어 온다. 봄은 늘 누구에게나 기다림에 계절이고 희망에 계절이기도 하다. 봄은 두근두근 뭔지 모르게 설레임으로 가슴이 벅차 오른다. 아이처럼 볼태기 빨갛게 봄 바람 맞으며 뛰어 놀고 싶은 동심이 내 속..

햇살&행복한 밥상 2011. 3. 18.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