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히 향기로운 뜨락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설날은 예년에 비해 한결 포근한 날이 이여진 가운데 명절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새해에는 가정과 사회에서 좋은 기운들이 가득차고 밝은 소식들만 많이 들려 오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어려운 상황을 ..

햇살&행복한 밥상 2015. 2. 21. 19:31

우리동네 할아버지가 하시는 야채가게 단단한 껍질을 벗기고 깨끗히 깎아 놓은 늙은 호박이 눈에 띄였다. 호박한통은 많다고 해서 조각을 내어 깎아 놨더니 잘 나간다고 나도 한바가지 사가지고 왔다. 고운 호박색이 어찌나 이쁜던지 색도 곱고 맛도 달달해서 출출할 때 간식으로 좋을 ..

햇살&행복한 밥상 2015. 1. 29. 20:05

얼마전 뉴스를 보니 올 겨울 혹독한 한파도 이제 거의 끝났고 예년에 비해 봄이 일찍 올 거라며 더 이상 춥지않다니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땅이 온통 꽁꽁 얼어붙고 눈보라 치는 매서운 엄동설한의 혹한에도 콧물을 질질 흘리면서도 살얼음 덮힌 동..

햇살&행복한 밥상 2015. 1. 15. 00:0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 동안 해도 바뀌었고 새 달력을 들여다 본지도 열흘이 됐어요. 20일 넘게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 포스팅을 하려니 왠지 낯선 곳 같고 서먹서먹한 느낌도 있네요. 블로그를 하면서 이렇게 오래 쉰적은 없었는데 또 한해를 나이에 보태고나니 앞자리가 바뀌였어요. ..

햇살&행복한 밥상 2015. 1. 10. 21:35

무더웠던 여름이 다 간 듯해요. 엊그제 7일 날은 말복에 입추였으니 오늘 아침 공기에는 선선한 바람 이 방으로 들어오고 다른 날과는 완연하게 달라졌네요. 사계절 자연속에서 순환하는 계절은 물흐르 듯이 무심속에 변화의 과정을 거치는데 사람은 생각도 고민도 말도 참 많아요. 간사..

햇살&행복한 밥상 2014. 8. 11. 15:55

7월이 되니 본격적인 무더위 내일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예년에 비해서 좀 늦은 장마가 시작이라며 장마철이 됐습니다. 왼종일 후덥지근한 기온이라 컴앞에 앉아 있으려니 콧등에서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네요. 어제는 제과점에 들렀다가 아이스케키를 사다 잔뜩 냉동실에 넣어 놨는데 잘 ..

햇살&행복한 밥상 2014. 7. 3. 00:05

무더운 여름 갈증을 해소해주고 답답한 가슴을 뻥 뚫리게하는 시원한 음료 황매실냉차를 만들었어요. 얼음 동동 띄운 달콤한 매실냉차 한잔에 쌓였던 피로가 풀리는 듯 눈꺼플이 무거워지는 것 같으네요. 작년 여름에 누렇게 익은 황매실로 매실엑기스를 만들었는데 일년이 지나 며칠전..

햇살&행복한 밥상 2014. 6. 24. 19:23

봄바람이 살랑살랑 살갑게 부는 이른 봄 3월은 뭐니뭐니해도 산이나 들에서 움트기 시작한 냉이 달래 쑥 돌미나리등 몇가지 나물만 가지고도 맛갈스런 봄나물 밥상을 차릴 수가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특히 이 무렵에는 은근히 파고드는 매서운 꽃샘추위 칼바람에 혼이 나는 계절이기..

햇살&행복한 밥상 2014. 3. 13.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