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히 향기로운 뜨락

요즘 내게 새로 생긴 관심거리는 발효. 효소 음식이다. 얼마전 새로 가입한 효소 만드는 카페에서 대추로 효소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효소를 만들어 볼까 하고 5kg을 왕대추로 주문을 했더니....정말 왕방울 대추가 왔다. 건대추를 항상 사서 인삼과 생강등을 끓여 먹을때 대추도 약방 감초 처럼 꼭 ..

저장음식 2010. 10. 18. 19:59

며칠전에 주문한 머루가 왔다. 알알이 까맣게 익은 알맹이가 깊은 가을 향기를 듬뿍 담고 반짝반짝 윤기에 까만 까마중 같이 매끄럽다. 강원도 평창에서 재배한 것인데 우연히 알게 된 효사모 (효모를 사랑하는 모임) 에서 구입을 하게 됐다. 산머루로는 술만 담그는 줄 알았는데 얼마전 효소를 담구는..

효소음식 이야기 2010. 10. 13. 18:13

외국에서온 연기자..퍼포먼스 공연중. 이연기자는 쇠로된 공속에서 빙글빙글 돈다. 이렇게 큰 인형을 아주 작은 여자가 등에 지고 조정을 한다. 한국에 초록연극단 단원들....춤도 잘추고,어찌나 기가막히게 잘하던지.. 폐품으로 악기를 만들어서 외국까지 공연을 하고 왔다는 타악기 팀.. 신나게 드럼..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0. 10. 10. 21:48

비구름이 걷힌 10월에 하늘 쏟아져 내리는 가을 햇볕은 정말 따갑다. 불볕 더위라는 말이 실감 난다. 그런데도 어제는 구름에 햇볕이 가려서 걸어 다니기에 딱 좋은 날이였다. 봉은사 일주문 안으로 들어 오니 너무 이쁜 국화 꽃길을 만들어 놨다. 국화를 보며 걸어 들어 오는 길.... 이 나무에 이름도 열..

낭만여행 사찰 2010. 10. 8. 23:01

언제나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루는 남대문시장 계절이 바뀌면서 싸고 좋은 막 입을 옷이나 집에서 쓸 물건들을 구입하러 들러봤다. 사람이 유난히 많은 가방가게 앞을 지나는데 이쁜 가방이 눈에 들어온다. 이집은 앞치마로 유명한 가게 길거리쪽에 있다. 남대문 ..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0. 10. 7. 21:59

가을 이맘때면 꽃게가 많이 잡힌다는 꽃게철이다. 강화 외포리에서 사온 싱싱한 꽃게 김포사는 언니네에서 솥에서 쪄낸 꽃게를 언니가 뜯고 있다. 점심때를 훌쩍 지나 도착을 해서 모두들 꽃게 찌개와 찜으로 먹었고 늦게 도착한 나를 위해 언니가 방금 쪄낸 꽃게를 손으로 뜯어 줘서 달콤한 꽃게를 ..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0. 10. 3. 08:34

오랜만에 친구가 맛 있게 무친 금값에 배추 겉절이를 가지고 집에 왔다. 내가 저번에 얘기한 압구정동 큰길가 도원한의원 가서 침을 맞고 가는 길이 라며 하루에 150명은 족히 온다는 침하나에 뜸하나 다른곳 하고는 너무 다른 한의원에 침술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선생님의 진심어린 인생상담까지.......

떡 2010. 9. 30. 19:49

퇴계로 남산터널 앞 사거리 모습. 추석 다음 날 서울에 날씨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이 맑고 쳥량하다 추석 전 날에 준비 없이 졸지에 들어닥친 물벼락에 사람들은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나. 전날 내린 푹우는 서울은 물론 전국적으로 많은 수재민을 만들어 추석 날 기분도 재대로 못내고 울상 이였던 ..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0. 9. 2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