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히 향기로운 뜨락

배란다 창밖으로 내다 보니 노랗게 물든 은행잎은 바닥까지 온통 노란 빛으로 덮어 놓았다. 며칠 전까지 날씨는 얼마나 따뜻하고 포근했었는지 유독 가을이 길게 느껴지며 오래도록 눈이 아리게 고운단풍을 볼 수 있어서 참 고마웠었다. 기후 온난화 때문인지 겨울도 춥지 않고 ..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1. 11. 11. 16:31

2011 세계 산림의 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총회 성공을 기원하며.... 안 아르튀스 베르트랑 기획....... 숲과 사람들.....그리고 사막화..... 숲은 생명이다. 숲이 살아야 곤충도 살고 나무도 사람도 공생할 수 있다. 아름다운 새들이 노래하는 숲이 있기에 우리는 즐겁게 살아 갈 수 있다. 푸른 지구에 ..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1. 9. 2. 11:00

아직 늦더위로 한여름이나 다름없는 기온이지만 이제 와인이 어울리는 계절 가을이 온 것 같다. 지난 주에 가까이 있는 백화점에 들렀더니 마침 지하식품매장에서 와인세일을 하고 있었다. 반값세일이여서 만원 조금 넘게 주면 꽤 괜찮게 마실만한 와인들이 있다.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반주로 즐길..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1. 8. 30. 07:30

순돌이 안녕~ 언제부터인가 카페 입구에 나와 앉아 하루를 보내는 도그이다. 자의에 의해서는 아니지만 이 작은 카페가 문은 열고 닫을 때까지 이 곳에 있다. 그런데 어찌나 순한지 순돌이라고 이름을 붙혔다. 아무리 불러도 귀찮다는 듯이 미동도 않고 반응이 무반응이다. 겨우 순돌이에 눈높이에 맞..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1. 8. 27. 01:00

제가 다음에서 둥지를 틀고 블로그를 한지도 벌써 일년하고 두달이 다되고 있읍니다. 슬슬 심심할때 재미삼아 하던 것이 지난 일년동안은 여기에 거의 푹 빠져서 보내지 않았었나 싶네요. 그렇게 열심히 했기 때문일까 우수블로그라는 영광스런 타이틀도 얻게 됐읍니다. 블로그를 하다 보면 여러가지..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1. 7. 13. 13:48

일본 동북부 대지진이 일어나고 3일째가 됐읍니다. 현장에 있었던건 아니였지만 우연히 오사까에 살고 있는 친구와 통화를 하는데 친구에 목소리 가 겁에 질려 있어서 무슨일이 있냐고 했지요. 친구가 하는 말이 방금전 여기 큰 지진이 일어났어........ 그때 시간이 오후2시40분 정도 였나.......전 얼른 N..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1. 3. 14. 11:38

- 최근에 나온 책 표지에 환하게 웃고 계신 선생님- 한두달전 쯤 선생님의 책 두권을 사다 놓고서 아직 펼쳐보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해진 선생님에 이별 소식은 슬프기만 합니다. 이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의 말머리에 손주들에게 자랑스런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하시며 오랜만에 이책..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1. 1. 24. 07:30

2010년 12월 29일 저녁 6시 벌써 깜깜하고 올해를 이틀 앞두고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에 발거음도 바쁘다. 맛 있는 카스테라 케잌을 사가지고 가서 고마운 곳에 인사를 드리고 나와 버스를 탔다. 네온 불빛이 아름다운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저녁무렵이면 지인과 가끔 들르는곳이다. 어제 쏟아졌던 눈..

즐거움 일상에 이야기 2010. 12. 29.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