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늦더위로 한여름이나 다름없는 기온이지만 이제 와인이 어울리는 계절 가을이 온 것 같다.
지난 주에 가까이 있는 백화점에 들렀더니 마침 지하식품매장에서 와인세일을 하고 있었다.
반값세일이여서 만원 조금 넘게 주면 꽤 괜찮게 마실만한 와인들이 있다.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반주로 즐길수 있는 것으로 직원이 내게 권했던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약간 알콜성분이 좀 있는 것과 아주 약한 것으로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으로 섞어 몇개 구입을 했다.
화이트와인에는 특히 안주가 필요 없어서 따로 만들지 않았고 냉장고에 남아 있던 치즈를 안주로
저렴하며 맛도 아주 좋다는 이 아이스와인을 시음해 봤더니 역시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이 사진은 그때 사진이다.
와인을 포스팅하면서 내용이 빈약한 것 같아서 지식검색에서 얻은 내용들을 수정으로 넣었다.
얼음 포도주 (독일어 EiSwein 아이스바인 영어 : ice wine 아이스 와인)
역사는 18세기 독일에서 처음 알려져 1980년에 캐나다에 널리 퍼졌다.
언 상태로 (-6~7도) 에서 딴 포도로 만든 포도주이다.
이때 당분은 얼지 않고 물만 얼기때문에 얼음을 녹이지 않고 과즙만 잘 눌러 짜내면 보통의 과즙보다 당도
가 높은 과즙을 얻게 되고 이를 이용해 발효주를 만들면 단맛이 많이 나는 포도주를 얻는다.
그런데 포도의 결빙상태를 잘 판단하여 수확하고 그에 맞춰 적당한 압력을 찾아 눌러짜는 기술이 있어여 한다.
-생략-
보통 포도의 수확시기가 초가을인 반면, 얼음 포도주를 만드는 포도는 겨울에 수확하게 되는데, 포도
를 딸 무렵이면 잘 익은 포도만이 제 모양을 유지하고 남아있게 된다.
곰팡이가 슬지 않는 상태에서 잘 익은 포도를 언상태로 수확하여 과즙을 얻음으로써 얼음포도주 특유의 신맛
과 단맛이 어우러진 가운한 단 Botytis (곰팡이)가 없는 맛을 만들어 낼수 있단다. 포도주는 깨끗하다
( 클린 와인 )이라고 부른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생산한 아이스 와인의 가격이 제일 비싸고 고급으로 치지만 생산량이 많이 않단다.
캐나다산 아이스와인은 좀 더 대중적이고 가격대비 품질이 뛰어나다.
- 캐나다의 아이스 와인-
캐나다의 아이스와인은 주로 온타리도 주에 있는 나이아가라반도에서 생산한다. 기후가 적합하고 토질이 좋
아 높은 품질이 아이스와인을 생산하며 나이아가라 대학 와인제조과정에 있어 전문 인력 공급도 수월하다.
이 와인은 캐나다관광청 선정 캐나다 4대 요리 쇠고기스테이크, 바닷가재, 매이플시럽과 함깨
선정되었다.
2009년 12월에는 노벨평화상 만찬의 디저트 와인으로 선정되었다.
- 다음 지식검색에서-
이 날은 세일기간이여서 백화점에서 시음을 안하게 되있어서 집에와 맛을 봤더니 직원의 말대로 가격
대비 맛은 그 맛은 정말 훌륭했다. 위에 설명과 같이 아이스와인의 달콤함이였다.
다음 날 또 가서 화이트와인에 맛을 얘기했더니 그때 베니스에 파스타집에서 맛있게 드셨다는
그 화이트 와인보다 더 좋으셨지요...한다. 술은 좋아하지 않는 내가 처음 당도가 보통 와인의 두배라는
포도수확을 추울때까지 기다렸다가 포도껍질째 으깨서 만든다는 아이스와인의 달콤하며 환상적인 맛에
반하게 된 곳 이기도 하다. 특히 아이스와인은 향과 맛이 뛰어나서 아주 품질 좋은 고급샴페인을 마실때와
비슷한 맛이 난다.
그 때 먹었던 파스타음식점에서는 아이스와인이 커다란 유리주전자에 나왔던 걸로 기억 나는데 우리는
투명하게 와인이 보이는 주전자에 나온 화이트와인을 토마토스파게티을 먹으며 와인 잔에 따라 마셨었다.
10년이 훌쩍 넘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순수 유럽여행은 우리나라에서 먼 곳이라서 보통사람들은
일생에 한두번 가게 되면 그게 다고 아이들 유학이라도 보낸다면 그 핑게로 갈까 자주 가게 되는 곳이 아
니여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때 베니스의 광장 뒷골목 파스타집에서 마셨던 부드럽게 달콤하며 알딸딸하게 했던 와인의 맛은 그 후
나를 내내 환상적인 와인의 세계로 인도하며 와인의 맛을 즐기게 해줬다.
그렇다고 늘 와인이 맛 있었던 건 아니였는데 최근에 다시 와인에 맛에 빠지게 되면서 주로 선물로 들어
왔던 와인을 축 내고 있었는데 얼마전 봤더니 몇개 안 남아 있었다.
관심 없었을 때엔 사실 주는 것도 시쿤둥했었지만 나도 꽤나 간사스러운 인간인 듯 요즘은 반갑다.
와인의 효능......
-심혈관 질환의 예방-
레드 와인의 HDL은 동맥의 동맥의 나쁜 콜레스텔을 없애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레스베라트
롤이라는 항균물질이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등 혈관확장 역활를 해서 협심증. 동맥경화
뇌경색. 뇌졸증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
-소화력 증진-
위장액 분비를 도와 소화를 촉진하며 살균작용이 뛰어나서 박테리아 장티푸스 콜레라를 예방한다.
-면역력 증강-
와인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폴리페놀은 감기 바이러스등을 이겨내는 면역력을 좋게 한다.
-살균 작용-
탄닌과 알코올등의 성분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식중독을 예방한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B, 비타민p,칼륨, 마그네슘, 칼슘, 인, 철분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신장 산혈증 개선-
와인의 알칼리 성분은 신장 산혈증에 좋은 효과가 있다.
-변비 개선-
젖산균과 글리 세린은 소화불량과 변비에 좋다. 포도당과 과당은 장의 소화흡수를 촉진시켜 준다.
-항암효과-
항암성분인 케르세틴과 갈산 성분이 들어 있다.
며칠 전 가로수길을 갔다가 골목에서 발견한 유럽풍 느낌나는 벽화이다.
사실 나는 와인을 즐기기는 해도 이름을 알고 기억하는 것도 잠깐 그 때뿐이고 브랜드도 꼼꼼히
따지는 편이 아니여서 저렴한 와인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이 날도 한병에 세일가격으로 칠십만원이나 하는 와인을 눈으로 봤지만 비싸다고 무조건 맛 있는
건가 그런 건 있다고 해도 사양을 할 것 같고. 요즘은 한칠레 FTA 협약을 맺고 난 이후 와인시장에
는 온통 칠레 와인들로 주를 이루는 것 같다.
술이 약한 내가 와인을 좋아 하게 된 것은 술 같지 않으면서 한두잔이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고 한
두시간이면 다시 정신이 깨끗해 진다는 것에 있다.
백화점에서는 많다고 생각했는데 배달이 왔는데 보니 얼마 안되는 것이 .....와인 셀러가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는데 아직 없으니 우선 장바구니에 담아 놓기로 하고 여러 곳에서 한창
세일을 하는 것 같은데 관심을 두게 된다.
어쨋든 비싸고 귀한 와인들은 아니지만 맛 좋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넉넉히 마련을
해 놓으면 이제 다가올 가을은 더 낭만적인 가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꽤 고풍스러운 명화같은 풍경에 이 곳을 배경으로 관광객인 듯 사진을 찍고 있었다.
뜻하지 않게 재미난 벽화를 보게 되어 나도 사진을 찍었다.
이 벽화의 주인은 카페인 듯 했다.
오래되어 퇴색한 듯한 명화의 분위기를 아주 멋 있게 살렸다.
그리고 가로수길 대로변 위로 올라가는 길 오른편에 있는 옷가게 얼마전까지만 해도
돼지는 한마리였다.
돼지가 짝을 만났나 보다.
반대편 가로수길 입구에 가게에서 벤치마케팅을 했다.
가을이 오니 요즘 자주 가는 곳이다.
요즘 어디든지 흔하게 보게 되는 백일홍이 우리 아파트단지 정원에 활짝 피였다.
한여름에 피는 백일홍꽃 분홍빛이 너무 곱다.
오늘도 여전히 무더위....... 늦 더위에 약한 나는 골골......
지난해에 담가 두었던 오미자효소를 얼음에 띄워서 시원하게
갈증을 달래며......
이웃님들 더위드시지 마시구요.
시원하게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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