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히 향기로운 뜨락

추운 겨울 흰눈 내리는 날엔 달콤한 사과파이를 구워요~ 느닷없이 함박눈이 내리던 첫눈에 이여 어제는 또다시 흰눈이 허공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듯 내렸어요 올해는 겨울초부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으며 신고식을 치루고 있네요. 갑자기 며칠 사이로 연거푸 내리는 눈을 보고 나니 이..

달콤한 & 빵 파이 2013. 11. 28. 10:38

이 모닝빵은 브런치로 먹을려고 열흘 전 쯤에 건포도발효종을 만들어서 구운 빵이다. 발효가 완벽하게 성공한 건 아니여서 혹시 딱딱하면 못 먹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천연발효종에 버터를 넣어 반죽을 했다. 역시 천연발효라서 그런데로 부드럽고 먹고 나면 순박하게 씹히는 ..

달콤한 & 빵 파이 2013. 8. 26. 03:30

고소한 치즈에 풍미가 여운을 남기는 생크림 치즈스콘~ 얼음탕에 들어가도 땀을 흘린 판에 (?) 이 더운 날 빵을 한다고 식탁 테이블에 밀가루를 날리며 땀을 뻘뻘 흘려가며 만든 치즈스콘이에요. 왜냐하면 이 치즈스콘을 지금까지 먹어 본 스콘중에 제일 맛 있었다는 어느 분의 글을 보니 ..

달콤한 & 빵 파이 2013. 8. 5. 17:18

눈이 부신 밝은 햇볕을 본지가 언제였는지, 부서지는 햇살에 가슴이 후련해지는 시원한 바람 짙은 녹색풀들이 빛나는 기분 밝아지는 환한 풍경들이 그리워지네요. 벌써 7월 중순이에요. 초복날이 지난 토요일이였지요. 복날 삼계탕은 맛있게 드셨나요 한여름 삼복더위에 지치는 습한 장..

달콤한 & 빵 파이 2013. 7. 18. 12:17

며칠 전에 심심해서 간식으로 만들어 먹은 호두또띠아 피자에요. 원래 또띠아피자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였지만 금방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좋고 두장을 구웠는데 금방 또 먹고 싶은 만큼 맛도 생각보다 훌륭한 맛이 였습니다.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을 때 냉장고를 뒤져 각종야채와 호두..

달콤한 & 빵 파이 2013. 7. 2. 08:00

한여름 무더위와 함깨 장마철 같은 후덥지근한 열대성기온이 벌써 찾아 왔습니다. 낮에 선풍기는 시종 돌려야하고 저녁이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좋아지고 저녁9시 메인뉴스에선 전력소모에 비상이 걸렸다는 얘기가 들리구 일찍 온 올 여름 더위는 정말 걱정이네요. 모두들 겨울나라 ..

달콤한 & 빵 파이 2013. 6. 10. 20:05

입춘 날 아침 서울은 전날 밤부터 사박사박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온통 하얗게 겨울풍경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른 듯 했지만 포근하게 봄기운을 느끼게 했던 훈풍의 기온은 어디로 가고 아직 남아 있는 겨울속으로 달려 가는 듯 합니다. 절기상 봄이라지만 구정설도 안지났으니 당연한 ..

달콤한 & 빵 파이 2013. 2. 4. 20:16

어느 듯 새해도 1월 한달이 다 가고 2월이 왔다. 이제 슬슬 지겨워지는 겨울 다음 주 월요일 2월4일은 절기상 입춘이다. 가슴 한구석에서 은근히 기다리는 봄을 향한 설레임이 일기 시작한다. 나는 왠지 냉장고속에 생크림만 있으면 파이도 굽고 빵도 굽고 싶어진다. 생크림이 들어가면 날..

달콤한 & 빵 파이 2013. 1. 31.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