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와 함깨 장마철 같은 후덥지근한 열대성기온이 벌써 찾아 왔습니다. 낮에 선풍기는 시종
돌려야하고 저녁이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좋아지고 저녁9시 메인뉴스에선 전력소모에 비상이 걸렸다는
얘기가 들리구 일찍 온 올 여름 더위는 정말 걱정이네요. 모두들 겨울나라 남극으로 피서를 가야할까요.
어제 낮에 집에 오는 길에 잠깐 동대문시장에 들렸었어요. 그곳 나무묘목가게에서 흙을 사고 블루베리
가 조금 열린 블루베리 나무를 사서 싣고 오면서 싱싱한 토마토한바구니와 단내가 나는 꼬마참외도 샀
습니다. 요즘 과일가게에서 눈에 띄기 시작한 미국산체리도 조금 담아왔어요. 아직 6월인데 햇볕은 어
찌나 뜨겁던지 마침 청계천옆 길쪽에 파킹을 했기에 개천냇가가 궁금해서 잠깐 내려가 봤습니다. 냇가
가장자리 나무가 무성한 풀숲에는 빨갛게 익은 앵두가 있었구요. 시원하게 흐르는 물속에는 손가락 굵
기 만한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치열하게 물살을 타고 놀고 있었습니다.
동대문시장 옆 청계천변에 하도 물이 맑아서 혹시나 놀고 있는 물고기가 보일려나 스마트폰을
꺼내어 찍어 봤습니다. 물고기가 숨기 좋은 수초식물이 많은 이곳은 작은 물고기들에 낙원이 되
었습니다. 수풀이 무성하게 우거졌네요. 포스팅을 할려니 이 한장 사진은 갈증이 나네요.
이번주에는 몇번 병원에 예약된 검사가 있어서 갈수 없지만 조만간 여름풍경을 담아와야 겠습니다.
........소통은 당분간은 쉬여요.
발효효모빵은 완성되기까지의 밀가루와 물의 배합이 적절하게 이루워져야 겠더라구요.
저울에 달지 않고 대충 넣어서 저어서 발효를 시켰더니 물의 양이 많아서 반죽이 물커덩거리고
너무 늘어지는 바람에 도우로 만들면서 덧밀가루를 너무 많이 넣고 말았네요.
처음에 신경써서 만들었던 치아바타피자의 맛이 너무 훌륭했던 걸 재현하기 위해 도우도 넉넉히
만들어서 냉동실에 냉동생지로 얼려 놓아야 겠다 했어요.
이번에는 허브올리브와 토마토 베이컨등 토핑에 맛으로만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며칠내에 냉장고에 남아 있는 원종으로 부드러운 치아바타 도우의 맛을 다시 만들기로 했어요.
이 올리즈피자의 설명은 사진에 보이는 것으로 다...따로 안하기로 할게요.
조금 발효에 문제가 생겨 피자도우는 맘에 들지 않았지만 맛은 훌륭한 피자였습니다.
피자도우를 궁글리기 한 후 피자팬에 올려요. 그리고 허브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토마토와 베이컨
100%치즈가루를 수북히 뿌려 토핑을 완성 해주었습니다.
오븐에서 갓 구워낸 올리브피자 향이 좋은 피자였어요.
바질향이 매력적인 허브올리브피자가 완성됐습니다.
올 여름에는 천연효모로 만든 발효빵기지로 허브 천연발효도우로 정말 맛있고 부드러운 피자를
구워볼 생각입니다. 천연발효빵 재미는 말할 것이 없었구 너무 좋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좋아
하는 발효빵을 만들면서 구수한 빵냄새에 무더위를 잊어 볼까해요.
오늘도 많이 무더워서 이 물에 발을 담그면 시원할 것 같은 느낌에 금방 기분이 좋아집니다.
벌써 이렇게 더우니 어쩌죠....이웃님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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