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되니 본격적인 무더위 내일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예년에 비해서 좀 늦은 장마가 시작이라며
장마철이 됐습니다. 왼종일 후덥지근한 기온이라 컴앞에 앉아 있으려니 콧등에서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네요. 어제는 제과점에 들렀다가 아이스케키를 사다 잔뜩 냉동실에 넣어 놨는데 잘 먹는 얼음
팥빙수도 좀 사다 넣어놔야 겠어요. 과일은 요즘 많이 사는 게 수박과 참외인데 수박은 정말 달아서
좋은데 참외는 아주 작은 것들이 나오는데 단맛이 없더라구요. 예전에는 참외옆에만 있어도 단내가
올라와 얼른 하나 까먹고 싶었는데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건데도 일조량이 많이 부족한 지 단맛이
전혀 없습니다. 꿀같이 단 꿀참외 생각이 꿀같이 나네요.
이제부터는 정말 더워서 이런 찌개종류는 당분간은 못 해먹을 것 같은데요.
마침 꽃게와 전복을 급냉으로 해 둔것이 있었고 애호박이 얼마나 싼지 지난번에 사다 부추를
넣고 애호박전을 해먹고 남은 동그란 애호박 하나가 우리집 냉장고 야채통에서 이리저리 굴러
다녀 꽃게탕에 넣으면 달고 맛있게다 싶어 애호박꽃게탕을 만들었어요.
꽃게에 구수한 맛과 애호박에 단맛이 잘 어울어져 맛이 좋은 애호박꽃게탕이
그릇에 예쁘게 먹음직스럽게 잘 담기질 않았네요.
꽃게탕은 늘 한결같은 맛으로 잘 익은 부추김치와 곁들여서 달고 맛 있었습니다.
애호박꽃게탕만들기.....꽃게3마리 작은 전복5개 애호박하나 말린포고버섯조금 다진마늘과
생강 소고기100g 정도 두부반모 참기름1ts 고춧가루 1ts 고추장
반스픈정도 된장작은 티스픈하나 건새우분말 1ts 청고추4개정도
집에 있는 재료로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꽃게탕에 넣으면 맛있는 재료는 ...양파1개 새송이버섯이나 팽이버섯
조게류 해물종류등등 너무 많으네요.
꽃게는 배부분을 정리해주고 등껍데기를 열고 반으로 잘라서 준비해 놓습니다. 전복도 손질을
하고 소고기는 찌개용으로 알맞게 썰어 놓구요 두부와 호박은 두툼하게 썰고 포고버섯을 물에
씻어 준비해 놓고 깊은 찌게냄비에 다진마늘과 소고기 불린 포고버섯 참기름 한스픈을 넣어 불
에서 볶아주면서 고춧가루를 크게 한스픈 넣어 같이 볶아주다가 육수를 알맞게 부어서 끓여줍니다.
다시물은 (양파반개정도와 다시만 한쪽 무조금 넣고 물은 넣고 팔팔 끓여 주면 되어요)
끓기 시작하면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풀어 주고요.
육수가 5분정도 끓으면 준비한 꽃게를 넣고 전복도 같이 넣어 주면 됩니다.
20분정도 끓고 난후 애호박과 두부를 넣고 맨위에 고추를 썰어 넣어 주고 간을 보면 되는데 간이 짜서
설탕을 조금 넣었더니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건새우분말 만들기.....건새우는 바삭하게 잘 마른 것으로 준비하구요.
믹서에 양을 너무 많이 한번에 넣지안고 적당히 넣어서 곱게 갈아
주면 양에 알맞는 통에 담아 놓고서 된장국이나 볶음등 음식재료에 넣어
쓰면 맛이 감칠맛이 나면서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갈아 놓은 새우는 가끔은 우유에 한스픈씩 타서 마시면 키토산을
보충할 수 있구요. 맛도 넘 좋습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이라서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비피해가 없도록 집 주변을 잘 살펴주시고요.
야외 계곡이나 물가에서 텐트를 치시고 야영을 하시는 분들은 계곡물은 급격히 불어나는 위험한
곳이라서 일기예보에 주위를 기울여주시고요.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해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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