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한 여름 입맛 없고 연일 뜨겁게 내리 쬐는 불볕 더위에 입이 마르고 ..그져 차갑고
시원한 수박이나 혹은 달달한 팥듬뿍 얹은 팥빙수가 무지하게 땡깁니다.
그래서 머리가 빙빙 돌고....조금 맵게 낙지 볶음을 만들어 봤어요.
(....밥색이...그저깨 한 밥 보온에 나뒀더니..먹는데는 아무렇치 않았어요..)
원래 낙지는 그 유명한 타우린 성분이 많아서 피로회복에 좋고.
특히 머리 신경 많이 쓰는 사람에게 좋다네요.
누워 있던 소도 벌떡 일어난다는....낚지 지요.
저는 돼지고기를 넣어서 해봤는데...제육 볶음을 원래 좋아해서인지.
맛이 있네요.
돼지고기 낙지볶음 만들기 재료. 싱싱한 낙지 준비.
돼지고기도 비개가 적은 목살부분을 준비 합니다.
양념과 야채준비 : 애호박 반개. 새송이 버섯2개. 양파 한개. 풋고추 5개정도.
당근 반개. 다진마늘(한스픈). 다진생강(반스픈)을 사진과같이 썰어서 준비
(저는 낙지4마리. 돼지고기300g..2~3인분정도 )
양념 무치기 : 낙지와 돼지고기 썰은 야채를 양푼에 넣고 ...양념으로..진간장4스픈.고춧가루3스픈.
고추장2스픈. 설탕2스픈. 참기름약간 깨. 후추. 정종(혹은 미린이나 맛술 약간)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친다.
매운 정도는 청량고춧가루나 파란청량고추를 넣는 양으로 조절을 합니다.
각종 야채 넣어 양념한 낙지를 팬에 담아 볶는다.
볶을때 국물이 주위에 튀지 않고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뚜껑을 닫아 줍니다.
살짝 끓으면 팬 뚜껑을 열어 익은 상태를 보고 낙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낙지는 익었을때 자르면 잘 잘라 져요.
이 낙지 돼지고기 주물럭은 테이블 가운데 전기팬을 놓고 ....상추나 각종 쌈채소를 준비해
쌈싸 먹고난 후 팬에 남아 있던 국물에 찬밥 넣고 참기름 쳐서 볶아 마지막에 깻잎
송송 썰어 뿌리거나 김 가루를 뿌리고 볶음밥으로 먹을수 있고.... 또는 국수 삶아서 비벼 먹는
맛 또한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 중에 하나여서 손님 초대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읍니다.(술 안주로도 너무 좋구요....!)
비.. ..아직은 흠뻑 오지도 않았는데.... 한여름 불 볕더위는 이제 시작에 불과..
비 개인 날에는 뜨거운 태양 볕 작렬하고......나른하고 지치는 일상 ...그래도..
전 이 여름이 좋읍니다..
....문득 떠오른 생각에 나도 모르게 피식 입 꼬리 올리며 웃을 수 있는 일들 하나 씩
떠올리며 얼굴에 함빡 웃음 머금고...잘 먹고 기운내서..이 여름을 즐겨 봐야지요.
밥 위에 얹어 낙지 덮밥을 했더니 먹기 좋고 편하네요.
약간 매콤하면서도 달달해야 이 낙지볶음은 맛이 있읍니다.
조금 짠듯 해서....먹고 난 후 후식으로 수박 두 조각을 먹고 ..자두를 먹었지요.
요즘 자두가 제철 인데요. 많이 드세요...자두가 비타민c 가 많고 아주 좋다 네요.
그리고....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도 예전 처럼은 못하지만.....때론 인기척이 없을때도 있겠지만...
..........쉬염 쉬염 나무 늘보 처럼...........연연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대문 빗장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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