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만들어 먹는 보쌈이다.
냉동실에 넣어 둔 먹고 남았던 수육용 돼지고기 한덩이가 있어서 만들었던 것 이때
고기의 양은 많지 않았는데 두사람이 먹기에는 알맞는 양이 였다.
내 컴에 저장된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나온 음식 사진 보쌈과 호박전이다.
겨울이면 종종 김장김치가 익어 갈 무렵 모두들 좋아 해서 종종 우리집 식탁에 오르는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
그런데 김장김치 보다도 김장때 속에 넣는 채김치가 한통 김치냉장고에 있었다.
옛날에는 김장때면 일부러 넉넉히 무채속을 버무려 따로 한통 정도는 이 채김치로 만들어 두었다가 봄이 올때
쯤 김치통에서 맛 있게 푹 익힌 정말 맛이 있었던 채 김치이다.
밥을 물에 말아서 먹거나 또는 흰죽을 폭폭 끓여서 하얀 죽위에 폭 삭힌 채김치를 몇가닥씩 올려서 먹는 맛
또한 잊을수 없는 봄에 먹는 맛이다.
이 묵은 채김치 흰밥에 올려 먹는 거 생각하다 보니....여기 양념로 찍어 먹는 양념새우젖
도 아주 예전에 흰밥위에 맛 있게 무친 새우젖을 올려 먹어도 참 맛 있었다는 생각이 난다.
이 새우 젖은 작년 가을에 강화에 가서 사온 육젖이다.
육젖을 먹으면 다른 오젖이나 작은 새우젖등은 맛에 차이가 너무 달라서 먹을 수가 없다.
한깡통을 사오면 잊어 버리고 각종 김치며 반찬이나 계란찜등을 할때도 넣어서 맛 있게 먹
는다.
돼지고기 수육 만들기 : 돼지고기 보쌈용 준비. 속이 깊은 솥에 묵은 된장한스픈과 인스탄트커피 조금
다진 생강. 양파한두개 정도. 굵은 대파 한개. 이렇게 넣고 폭폭 삶아 준다.
한시간 이상을 삶아야 하고 중간에 쇄젓가락으로 찔러 보고 푹 들어 가면 익은
거다. 꺼내서 먹기 좋은 굵기로 썰어서 맛 있게 양념한 새우젖과 같이 싸서 먹
는다.
- 호박전 -
호박전은 겨울에 먹는 것 보다는 시중에 눈에 많이 띄게 되는 재철인 여름에 값도 싸서
자주 만들어 먹는 반찬 혹은 간식이다.
이 호박은 여름에 먹는 애호박 맛 있는 것 보다 못하지만 몇개 사온게 있어서
그 중에 하나를 썰어서 계란과 밀가루을 입히고 기름 두른 팬에서 지졌다.
뜨거운 팬에서 지진 호박전 ....뜨끈뜨끈 할때 식초 조금 넣은 간강양념에 살짝
찍어 먹으면 고소하고 맛 있다.
바삭하고 노릇노릇하게 구운 호박전 출출할때 부쳐 먹으면 너무 맛 있다.
여기에도 묵은 지 한쪽식 올려 먹으면.......말할게 없다.
그리고 막걸리라도 한 사발 먹어 주면 더 없이 좋다.
그런데 막걸리가 요즘에 새롭게 항암효과에 좋다는 연구 발표가 나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몸에 좋다는 비싼 프랑스와인보다 보리맥주보다도 더 두세배 이상이나 암예방에 좋다고 하니
요즘에 인기는 좋았지만 더 많이 인기가 날로 치 솟는다고 하지만 .....좋은 것도 한두잔 매일 같이
식사에 반주로 마실때 얘기지....너무 술로 먹으면 간에 무리가 와서 몸이 더 안좋아 질것 같다.
생막걸리 효소가 항암효과가 있고 좋다고 하지만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어제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은 오전부터 햇볕이 난다.
난 어제 오후 밤 늦게까지 살빼기에 빠질수 없는 찜질방 싸우나에서 너무 무리를 했는지.....
오늘은 맥을 못 추고 있다. 올 겨울에 체중이 너무 많이 늘었다.
이제 또 눈물에 다이어트를 감행하지 않고는 이대로는 안되기에...몇킬로를 감량해야 한다.
해서 조금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다.
이 블로그도 열정이 있어야 하는 일인데....식성은 좋은 편이라 먹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이제 부터는 본격적으로 입 막고 꾹 참고 견디어야 한다
작년 이맘때도 이렇게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적이 있는 유겸험자지만...정말 냉정하거나
독하지 않으면 안된다. ㅠ....이제 힘든 다이어트 시작이다.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봄 날 보내세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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