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히 향기로운 뜨락

오며가며 산책로길에 크림빛의 우아한 흰목련꽃이 탐스럽게 피였다. 며칠 포근한 봄기운에 도톰했던 목련꽃봉우리가 기다렸다는 듯이 꽃망울을 터트렸고 길가에 울타리를 친 개나리와 진달래도 활짝 피여 봄의향기를 날리는 듯했다. 예년보다 빠르게 어제보니 단지내에 몇그루 안되는 ..

풍경 2016. 3. 29. 19:28

한남동 라오스대사관 옆 한창 집짖기 공사중인 현장의 길 입구 노란 꽃이 흐드러지게 피였네 푸른기가 도는 노란꽃잎은 개나리와 닮았다. 순천향병원 앞길에서 라오스대사관저 앞을 지나 이태원으로 통하는 언덕길은 보는 것 만큼 가빠르지 않아서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

풍경 2016. 3. 29. 19:28

봄이오면 단지내 뒷뜰을 노란 산수유꽃이 물들였다. 나 여기있다는 듯이 만개한 산수유꽃잎에 봄햇살이 눈이부시다.

풍경 2016. 3. 29. 19:27

며칠전 봉은사의 홍매화꽃이 너무 예뻐서 모음 사진 올립니다. 삼성각의 뒷산에는 심은지 몇년 안되보이는 어린 홍매화가 몇그루 있었는데 붉은 색이 진하고 여린 꽃잎이 진달래꽃을 닮았고요. 봄 소풍가기 좋은 날 여리디 여린 작은 꽃잎이 붉게 피였습니다.

풍경 2016. 3. 18. 13:16

지금 무엇과 손잡고 계시는지요.? 기쁨과 희망 같은 밝은 것들과 손잡고 계신다면 좋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얼른 그 손을 놓으셔야 합니다. 내면이 평화로우면 행복은 그곳에 꽃처럼 내려앉습니다. -정목스님의 산빛일기중에서- 감사한 마음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어려운 상황을 ..

풍경 2016. 3. 16. 18:53

새해들어 처음 불어온 혹한의 겨울바람이 잔잔해지고 다시 포근한 일상으로 돌아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이 얼음판위에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제 오후 서울 시청앞을 지나다 눈에 들어온 서울 시청앞 스케이트장의 풍경입니..

풍경 2016. 1. 18. 12:35

어느 듯 다사다난했던 한해도 벌써 며칠 남지 않았어요. 이 맘때가 되면 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미래의 일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뿐더러 사람의 마음조차 그러하다는 걸..... 2010년 5월 무심과 호기심으로만 시작한 저의 블로그는 부족하지..

풍경 2015. 12. 24. 17:45

만추의 계절 지리산 둘레길의 가을이 이렇게 아름다웠네요. 지난 주엔 모처럼 홍콩으로 짧은여행을 다녀오느라 카톡이 온 줄도 모르고 지냈는데요. 어제 소식이 또 오면서 그 동안 못 봤던 사진이 많이 있더라구요. 홍콩보다 몇배나 좋은 아름다운 지리산의 가을 정겨운 풍경들 마음에 ..

풍경 2014. 10. 22.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