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히 향기로운 뜨락

어느 날 무심코 배란다 밖을 내다 보았다. 언제 피였었나. 봄은 온통 노랗고 파랗고 무색의 표정없던 나무에 색을 입히기 시작했다. 요즘 시도 때도 없이 내리던 봄비를 영양제처럼 온몸으로 빨아 들이고 흙속에서 숨죽이고 기다리던 생명의 씨앗이 파릇한 잎으로 생명에 싹을 튀웠다. 봄..

나에 정원 /야생화.원예.식물이야기 2012. 4. 4. 15:23

그 동안 한 두차례 비가 오더니 더 울창해진 숲이다. 며칠 만에 붉은 목단꽃 꽃봉우리들은 모두 피여 있다. 아름다운 목단꽃 어느 새 다 피였나....벌써 시들어 가고 있다.. 꽃 송이가 큼직 큼직하고 하도 꽃송이가 커서 복스럽고 후덕한 목단꽃이다. 며칠전 비가 자주 오고 이틀 내내 내리고 나서는 습..

나에 정원 /야생화.원예.식물이야기 2011. 5. 19. 00:30

5월 중순이 되니 한낮에 기온은 점점 오르고 땅속 저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온갖 생물들은 새롭게 날마다 생동하며 푸른 초록잎을 만들어 내고 있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정원 모습... .......매일 화창한 봄날이 계속 되고 있어 싱그러운 모습이다. 숲속의 주인인 새들은 돌아 오고..... 다시 새 둥지을 ..

나에 정원 /야생화.원예.식물이야기 2011. 5. 19. 00:30

햇살이 유난히 화사했던 날이다. 아파트 단지내 오솔길을 걸어 가다가 발견한 봄꽃들이다. 이름 : 풀 또기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이다. 원산지는 한국이다. 이 나무가 나는 홍매화인줄 알고 있었다. 온통 마음이 밖으로만 향해 있어서 내 집앞 뜰에 핀 꽃들은 안중에도 없었던 .... 마음이 딴 곳..

나에 정원 /야생화.원예.식물이야기 2011. 4. 18. 08:30

너무 이쁘죠......겨울 내내 울집 배란다에서 귀여운 꽃잎 살포시 포개고 피고 지고 너무 이쁜 꽃기린이예요. 목이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했던 시가 생각나는 꽃 기린 처럼 목이 길어서 꽃기린이라 했나 .. 햇살 가득히.....적당한 물과 바람 햇볕만 있으면 언제든 지지 않는 앙증..

나에 정원 /야생화.원예.식물이야기 2011. 2. 14. 06:00

드디어 희망찬 새해가 밝아 왔읍니다. 연말과 새해 잘 보내셨죠. 저도 연말밤 명동으로 조계사에서 종로 보신각까지 혹���한 추위속에 수많은 인파에 속에 뭍혀서 또 하나에 추억을 만들면서 즐겁게 잘 보냈읍니다. 사진은 명동입구에서 몇장 찍고 조계사에 들러 감사기도 드리고 밤10시 넘어 조계..

나에 정원 /야생화.원예.식물이야기 2011. 1. 4. 12:26

능소화....화려한 오렌지 빛깔 내리쬐는 7월에 뜨거운 태양 빛에 더욱더 빛을 발한다. 이 꽃은 담쟁이 덩쿨 같이 담장에 물 흐르둣 타고 흘러 내린다. 능소화 (chinese trumpet uine) : 속씨 식물 능소화과. 담쟁이 덩굴. 아시아 (중국) 크기 : 10.0m 중국 원산인 갈잎 덩굴 나무. 담쟁이 덩굴처럼 줄기의 마디에 생..

나에 정원 /야생화.원예.식물이야기 2010. 7. 8. 13:48

3년 전에 동대문 시장 꽃파는 곳에서 뿌리를 사다 심었다. 정성도 안들이고 다른 나무들과 같이 물만 주고 신경도 안썼는데.. 이게 웬일....무심코 봤는데...꽃대가 보이드니..활짝 꽃이 피였다. 어머...이럴때가 가장 나무 키우는 재미가 있는데...정말 대견하고 꽃을 보게 될줄이야....신기하다. 알로카..

나에 정원 /야생화.원예.식물이야기 2010. 6. 27.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