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다를 또 한장 넘기니 이제 9월 이네요.
이제 막 가을로 가는 중 이지요.
작년 가을엔 뭘 했나..생각해 보니 딱히 기억에
일이라곤 없다는 것이...왠지...더 쓸쓸하군요.
올해는 이 가을 중에 어딘가로 떠나볼 생각 입니다.
집에서도 이렇게 맛난 피자 한판이 구워졌네요.
피자 한판 구워 놓고는 엉뚱한 사설을 풀었어요.
이 피자를 구운게 얼마 만인지...이것 또한 몇년 된듯 하네요.
하는 것도 손이 많이 가니까 귀찮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도우 반죽이 뜻대로 안된니 자연히 사먹는 거에 길들여 졌지요.
물론 시중에는 물만 넣어 반죽만 하면 되는 피자도우 반죽이
나와 있어서 한번 사서 해봤죠. 그런데 전 나름 미식가라서
인지 입에 맛지를 않더군요. 제가 한 반죽이 좀 딱딱한게 문제
이기는 했지만 맛은 월등 했읍니다.
굽는 시간도 전 15분을 다 썼는데요 그랬더니 약간 탓어요.
수시로 보면서 시간은 10분에서 12분이면 적당할것 같아요.
요즘에 피자는 전문점도 많고 맛도 다양하고 몇년 동안에 맛있는
피자집이 정말 많이 생겼읍니다.
피자가 은근히 종독성이 있나요.
이 맛 또한 안먹으면 어느 날 갑자기 무지하게
땡기는 날이 있더군요.
치즈가 후물후물 흘러 내리고 ...너무 맛 있게 됐어요.
이제부터 집에서 피자 만드는 방법 설명 들어 갑니다.
우선 피자 만드는 재료 준비 부터 해야 겠죠.
피자에 토핑 재료로 쓰일 야채는 사진과 같이
잘게 채을 썰어 잘게 한번더 썰어 줍니다.
-집에서 피자 도우 반죽 만들기-
-피자 만드는 방법-
(재료)
강력분200g (아몬드가루 50g) 소금4g 드라이이스트5g 올리브오일계량스픈큰거2개. 물
또는 우유150g. 설탕20g. 계란1개 (버터20g) 오레가노5g.
(피자를 구워 먹어보니 너무 딱딱하고 고소한 맛이 없고 풍미도 떨어져서
아몬드가루와 버터. 오레가노 를 추가 했읍니다. 전 이세가지를
빼고 했더니..사진과 같이 모양은 그럴듯하지만..맛이 문제였어요)
_피자 도우 만드는 방법_
1) 두번정도 채에친 강력분을 볼(스텐그릇)에 넣고
2) 그 위에 이스트. 설탕. 소금을 저울에 달아서 서로 닿지 않도록
주의 하면서 넣어 준다.
3) 조심 스럽게 밀가루을 손으로 덮어서 섞어 주고 난후 그위에 물이나
우유를 넣어 버무려 준다. 이때 올리브 기름도 같이 넣어 줍니다.
4) 나는 여기서 제빵기에 넣어 반죽을 했는데..제빵기나 반죽기가 없으면
손으로 반죽을 합니다.
5) 손으로 반죽하면 많이 치대야 하고 제빵기 반죽기를 이용하면
두번 반죽할때 까지 기다렸다가 꺼냅니다.
6) 그리고 큰 그릇에 따끈한 물을 채워 넣고 볼에 반죽을 담아
위는 랩으로 덮어 씌어 중탕 발효50분 들어 갑니다.
7) 따끈한 물위에서 50분이 지나면 반죽은 두세배로 부풀어 오릅니다.
8) 발효가 끝난 반죽은 둥글리기를 하고 또다시 15~20분 발효를 하는데
생략하고 바로 성형을 들어 갑니다
9) 준비한 피자 팬 싸이즈에 맞게 크기를 손으로 넓혀 줍니다.
두손으로 하고 가장자리는 치즈가 녹아서 흘러내리지 않게 도톰하게
해주면서 크기를 동그란 모양으로 늘려 줍니다.
10) 틀에 넣고 크기를 재 보고 작으면 손으로 늘려 줘요.
크기가 맞으면 끝.
피자 토핑 재료 : 소고기 100g. 햄. 베이컨. 양파. 파프리카(또는 피망)
파란 풋고추(냉장고에 있기에 넣어 봤는데 좋아요)
소고기는 불고기 간장 양념해서 볶아 놓고. 양파나
다른 야채들은 잘게 썰어 놓고. 양파는 올리브기름에
살짝 볶아 주고 다른 재료들은 생으로 넣어요.
( 토핑 재료는 그때마다 냉장고에 들어 있었던 걸로 하지만
특별한 날에는 해물. 버섯류 .올리브. 콘등을 준비
해 만들면 좋을 것 같네요)
준비된 야채 양파와 불고기 양념한 소고기 갈은것은 팬에
볶아 놓고 베이컨도 팬에서 약간 구워 놓는다.
위에 사진과 같이 동그란 모양으로 팬틀에 맞게
넖혀 줍니다.
(집에서 피자 만들기)
-피자 도우 위에 토핑하기-
1) 팬에 올리브 기름을 듬뿍 발라 줍니다.
2) 팬에 도우를 올리고 도우 가장자리에 올리브를 발라 주고..
준비한 스파케티소스를 도우위에 골고루 발라 줍니다.
3) 그리고 준비한 순서대로 위에 뿌립니다.
양파. 소고기볶음. 풋고추체썰은것. 파프리카.햄. 그리고 맨위에
베이컨을 올리고 나중에 피자 치즈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위에 뿌려 줍니다.
(그리고 야채중 보통은 피망을 넣는데 재료가 없어서 냉장고를 열어 보니
계량풋고추가 있어서 잘게 썰어서 뿌렸어요)
이렇게 사진과 같이 됐어요.
이정도면 비교적 잘 된것 같으네요.
오븐온도 230도예열 10분~13분
이제 다 됐네요.
굽기만 하면 ...ㅎ.
이번엔 도우가 딱딱하지 않을려나.
피자에 생명은 도우니까요.
드디어....올해 처음으로 구운 피자
완성 이예요.
와.
드뎌....
보기에도
맛 있게
됐어요.
노릇하게 구워진
피자
.
치즈가
아주
맛있게 익었어요.
ㅎ
.
식기 전에 먹어야
제맛이라서
마음이 바쁘네요.
크게 입 벌리고 한입.....음..입에서
녹는 군요..
배도 고프고,
한 조각이 어느새..
아직도..
빵기지는 좀 그렇지만
다음엔 더 잘만들수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오늘도 또 비가 오네요.
덥기도 하구요..피자 만드느라 더 더웠나요.
태풍도 오고 있구요. 이번 주도 내내 비오는 날이 많을 것 같은데
항상 이맘때 쯤이면 겪어야 하는 통과의례 니까. 나름 즐겁게 생활
을 만들어 가야 할것 같읍니다.
가을 바람이 써늘하게 불때면 이런 느끼한
피자 종류가 땡긴답니다.
다음에는 만들게 되면 또
다른 레시피와 토핑 재료도 다르게 하겠지만
도우레시피 제가 올린거 조금 연구 좀 해봐야
될것 같읍니다. 사실은 전 버터를 넣으면 발효가 잘
안되서 부풀지 않을것이 염려되어 안넣었더니
약간 덜 부드럽네요. 그래서 레시피에는 올렸구요.
역시 피자는 도우에 맛이 중요 하군요.
물로 반죽하는 것 보다는 꼭 우유여야 하고 스파케티
소스를 쓰더라도 오레가노는 꼭 뿌려 주는 것이 향이
좋구요.그전에 제가 처음 피자를 구웠을때..발효가 안되서
기지가 딱딱해서 그렇지 맛은 정말 좋아서 다들 너무 맛있다
고 했었는데...밀가루에 아몬드가루 라던지 다른 가루들을 섞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밀가루 만으로 했는데.. 맛이 떨어 지네요.
아뭏튼 도우에 대해 공부를 좀 해야 할것 같네요.
문제는 좀더 폭신하고 부드럽게 맛 있는 허브향이 나게
하는 게 관건이구요. 또띠아 보다 조금더 두껍게
비교적 얇은 것이 요즘 대세라서..다음엔
토마토 소스쓰지 말고 그렇게 해봐야 겠어요.
맛을 내려면 향신료을 좀더 공부해야 할것 같구요.
옛날에 빵을 독학으로 구워볼 생각으로 처음 샀던 책이 명장 김영모 선생님
책이 였는데. 몇번 따라 하다가 머리만 아프고 뜻대로 안되니까 흐지부지
사먹는게 얼마나 편하고 좋던지 학원 등록 할까 몇번을 망설이다가 그만
손을 놓고 말았지요. 여기서 블로그 open 하고 나서 매일 새롭게 구워 내는
엄니 빵집 따끈따끈한 빵 을 보면서 나두 빵을 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빵 굼는 거 엄청 손이 가고 기다리고 그리고 살도 찌고..보통일 아니지요.
다음엔 언제가 될지 몰라도 이보다 훨신 더 자신 있는 레시피로 허브향기
은은한 고품격 럭셔리 피자 기대 하세요.
하지만 오늘은 이 정도로 대 만족 입니다.
가을로 가는 길목...9월 입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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