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토박이인 사람들이 서울구경하기 바빴던 한옥마을 탐방기 제동길을 따라 한옥마을8경길로 올라가는 길
이날도 기온이 올라가서 날씨는 여름 날 같았다. 이 길은 제동길로 중앙고교가는 길로 올라가고 있다.
북촌한옥마을에 대해 궁금한 점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설명들이 자세히 나와있었다. 지하철 안국역 2번출구로
올라와서 북쪽 제동길 조금 걸어 올라가면 제동관광안내쎈타가 보인다. 그 곳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등과 한국말로
된 지도가 준비되어 있었다. 지도를 손에 들고 빨간 줄로 연결된 곳으로 이동을 하면서 한옥마을탐방을 하면 된다.
이 탐방길이 조성된 것도 몇년이 안됐다고 이 길에서 가장 큰 슈퍼를 하시는 아주머님의 설명이였다.
이 길이 초행길인 건 아무래도 삼청동수제비집 부근에서 부터 인사동으로 넘어 오는 길이 많이 알려져 있어서
늘 그 길을 오갔기 때문인 듯하다. 이 길은 양쪽 옆에는 오밀조밀 작고 예쁜 공방과 악세사리와 옷과 가방가게등이
터를 잡고 있다.
사진을 찍으려니 어디선가 맛갈스런 냄새가 폴폴 코로 들어 왔다. 지인이 빨갛게 김밥을 쌌다며 매운김밥을
만드는 중인 모양이였다. 작은 평수여서 모든 메뉴를 테크아웃으로 운영하는 가게였다.
관광객들과 이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속에 섞여 슬슬 걸어서 올라가는 길 제동길 한복판에 모델과 사진사가 사진촬영에 한창이다.
밖에 뭔일이래, 궁금해 문을 열고 내다 보는 가게 주인들 이집도 예쁜 장식품과 레이스가 달린 옷을 파는 옷가게 인듯하다.
몇분을 걸어 왔는지 언덕길 막다른 곳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한그루 보이고 이곳이 바로 한류드라마 " 겨울연가"
에서 주인공 준상이가 다녔던 중앙고교 드라마 겨울연가에 촬영지이다.
언덕을 내려온 곳에 겨울연가 촬영지라는 안내팻말이 쓰여져 있었다.
중앙고교 정문 옆과 앞에 작은 구멍가게는 이곳이 유명한 관광지임을 겨울연가의 준상이에 해 맑은 미소가 문하나를
모두 도배를 하다싶이 한 것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왔다. 나 역시 왕팬이여서 이 드라마에 폭 빠져 정신없이 봤었다.
아직도 겨울연가 드라마속에 나오는 순수한 시절에 아름다운 풍경들이 눈앞을 스치고 지나는 듯하다.
정문 앞에는 역시 한류팬들이 찾아 와 기쁜 마음을 감추지않는다. 거의 끝난지 10년이 된 드라마인데도 그 여파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류팬들의 마음도 순수한 것은 마찬가지인 듯하다.
지도를 따라 중앙고등학교 정문에서 왼쪽 언덕을 올랐다. 내려다 보이는 정문앞에는 01번 마을버스가 오고 있었다.
좁은 골목길을 들어서 담장 넘어로 보이는 한옥의 지붕들 이곳이 8경에 들어 있다.
북촌한옥마을은 넓게 퍼져 있는 곳이 아니여서 8경을 모두 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안팎이다.
시간 날때 심심하면 쉬염쉬염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서 걸어 올가갔다 내려갔다 하다보면 모두 구경할 수 있다.
풍경을 사진에 담다보니 누군가와 동행을 하면 몰입이 안되니 사진이 맘에 들지 않고 그렇다고 혼자서는 넘 심심
해서 재미가 없다. 언젠가는 친구와 동행을 했는데 나는 내내 사진기만 들여다 보며 딴짓을 하니 즐겁지 않았는지
신경질을 내는 바람에 그 친구한테 괭장히 미안했었던 적도 있다.
이날은 비교적 이해를 잘 해주는 친구라 알아서 혼자 구경을 잘 하는데도 틈틈히 살갑게 이야기를 못들어 주니 내가
미안했다.
미용실 떡집과 방앗간 큰 슈퍼가 있는 제동길 풍경 이길이 한옥마을로 오르는 메인도로이다.
나중에 또 천천히 사진기 들고 걸어 가보고 싶은 한옥마을 풍경이다.
<북촌 한옥마을 가는 길 문의>
북촌관광안내소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37(게동길 105번지)
북촌문화센터 문의 (02) 2133-1371~2 팩스 (02)2133-1373
제동초교관광안내소 (02) 2148-4160
이곳에서는 지도등을 구비해 놓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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