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이 촘촘히 맺힌 매화꽃 나무가지 빌딩뒤에 가려있어 눈에 띄기 쉽지 않은 곳에 봄의 향기가 물씬
이 나무가 있는 곳은 금요일 오후 영동대로 주변이다. 자동차를 지정된 정비소에 잠시 맏겨 놓고 조금 시간
이 소요 예정이라해서 정비소 2층 대기실을 나와 따뜻한 봄 햇살을 따라 대로변을 걸었다. 차도 한잔 마시고
근처를 어슬렁 거리다 친절히 차를 봐주는 사람들에게 줄 오렌지도 두꾸러미 사들고 걸어 오던 중에 건물 안
쪽에서 함빡 꽃망울이 달린 이 나무가 눈에 띄였다,
그 동안 또 비도 오고 기온은 더 올라갔으니 이 사진은 5일이 지났으니 지금쯤은 이 꽃봉우리속에 숨어 있던
꽃잎들이 활짝 꽃을 피웠겠다.
넓은 대로변에 고층빌딩을 올리면서 건축주는 그래도 이 나무를 살려 놓았다. 도로 길쪽에서도 확 눈에 들어
와 이 매화나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꽃이 피였으면 얼마나 예쁠까. 우리아파트 단지에 흰목련도 지난
주 목요일부터 서서히 개화를 했다, 단지 앞쪽 부근에 심어져 있는 흰목련에 하얀꽃잎은 멀리서도 눈에 들어온다.
3월은 기온의 변화가 급격히 바뀌는 시기인 듯 중순이 지났는데 대관령에는 눈이 왔었다.
계절은 봄이 돌아 왔어도 이상기온으로 도깨비같은 날씨는 여전하다.
따뜻한 봄기운이 연일 계속되니 3월20일 쯤이 되서 하나 둘 봄꽃들이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고 양지쪽은
꽃을 피워낸다.
나날이 포근해지는 기온 훈훈한 봄바람을 타고 매화꽃 피고 복숭아꽃 피는 봄날이 왔다.
요즘 기면증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외출하고 오면 눈을 뜰수 없이 심하게 졸음이 쏟아지고.
ㅣ 눈이 감긴다, 눈이 반쯤 감긴 상태로는 컴을 볼 수가 없고...매일 요즘 이렇다.
포스팅은 밀려 있는데...언제 올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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