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고수부지의 공원에 이렇게 이쁜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정말 예쁘지요.......
한강은 그 동안 온 비에 뒤집혀서 흙탕물이 됐고 가까이가면 비릿한 냄새가 납니다.
그런데도 이 물에서 수상스키를 타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무척 좋아해서 겠지요.
이 사진은 반포 잠수대교 아래 장마 때 나와봤더니 물이 이렇게 차 올랐네요.
청소부 아저씨들이 두껍게 쌓인 계단에 모래를 걷어내고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무대로 사용해야 할 곳은 섬처럼 고립되어 갈매기와 비둘기들의 쉽터가 되어 있네요
시원해서 사람들이 모이는 동작대교 아래 불볕더위에 자전거 연습을 한다고 타고 가다 이 다리옆을
지나는데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잠시 쉬였던 곳...싸이클족들과 이부근 시민들의 단골 쉼터지요.
멀리 한강 철교와 밤섬이 보이네요.
지난 주였나봐요 고수부지 꽃들이 예뻐서 휴대폰으로 찍어 놓은 사진들이에요
이 꽃은 못 보던 새로운 종류의 꽃인 듯 한데 색감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내가 좋아하는 인디안핑크에 기까운 고운 색입니다.
가을의 문턱인 입추가 내일이래요.
덥다 더워 하면서 계절은 어느 새 다음을 준비를 하고 있었네요.
이것 저것 정리도 못하고 있었는데 잠시도 멈추지 않고 빠르게 가고 있는 세월은 묻고 또 묻고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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