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내내 장맛비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춘천등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tv를 켜면 물폭탄을 맞은 듯 곳곳에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네요. 하늘은 이제 비는 그만
내려야 겠어요 늘 이맘 때면 폭우에 많은 일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온 종일 오락가락하며 쏟아지는 폭우에 발길이 묶여 거리는 한산한 휴일이였습니다.
며칠 전에 광양에 있는 매실농원에 황매실을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주문이 들어 오면 나무에서 매실을
따서 보내준다며 ...주문이 많이 밀려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주에나 도착할 줄 알았던 황금색의 황매실
이 쏟아지는 장맛비 속에 도착을 했습니다. 설탕과 매실만 있으면 담을 수 있어 누구나 담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요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효소에요.
이번에는 저도 광양 황금색 잘 익은 황매실로 매실효소를 담았습니다.
6월이면 수확철이 오고 파랗고 알이 딱딱한 청매실로는 저장해 놓고 먹는 매실장아찌가 좋구요.
매실효소로는 7월이 되야 노랗게 익는 향이 진한 황매실로 담아야 맛도 진하고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몇년째 장아찌로도 먹을 수 있는 청매실로만 계속해서 효소를 담았더라구요 사실 청매실효소가
아직도 많이 남아서 올해는 안 담으려 했는데 오래두고 먹어도 된다고 해서 담아 봤습니다.
청매실로 매실효소담기 매실장아찌고추장무침http://blog.daum.net/csj2026/421
매실 장아찌 만들기 바로가기
주문한 양은 10kg 박스를 열어 보니 오는 중에 무르고 상한 매실들이 많았어요.
대강 골라내고 물에 두세번을 씻었구요.꼭지는 씻는 중에 모두 손질을 해주었어요.
큰 체반에 깨끗히 씻은 매실을 담고 하루를 물기가 빠지길 기다렸습니다,
매실을 담을 통과 유기농설탕을 10kg를 준비했습니다,
매실과 설탕의 양은 1:1로 해주는데 이번에는 발효의 고수들에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는 설탕을
한번에 다 넣지 않았습니다. 고수의 이야기로는 설탕은 70%만 넣고 발효가 시작되어 녹는 걸
보면서 조금씩만 설탕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밥을 한번에 다 주는 것 보다는 나눠서 주
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매실에 설탕을 적당히 채우고 발효가 되는 과정을 보면서 남은 설탕을 넣어 주기로 했습니다.
10kg인데 매실이 상한 것을 골라내고 담았더니 얼마 안되는 것 같아요. 3~6개월은 기다려야
황매실의 깊은 효소의 맛을 보게 되겠습니다
황매실 효소는 얼마나 맛이 좋구 향이 진할까요. 황매실효소의 맛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에는 강한 호우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언제 급변할지 모르니 햇볕이 좋은 날이라 해도 계곡이나 강가에서의 야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장마에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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