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추워.....길도 얼었고 얼굴도 손도 모두 꽁꽁 얼었다
몹시 추운 날 집에 가는 길 날씨는 추웠고 유리창 안쪽으로 비춰지는 고소한 후라이드치킨에 발목
잡혀서 들어온 후라이드치킨 집 고소한 치킨 그만 유혹에 넘어 갔다......!
동네 큰 길에서 길을 건너 골목 카페와 음식점등이 있는 골목길 초입에 있다
고소하게 튀긴 닭다리 하나와 치킨이 들어간 햄버거에 무한리필 콜라 이 추위에도 콜라는 무지 시원했다.
몇 시간을 뜨거운 곳에서 있다가 나왔으니 ....당연하지... 차디찬 콜라를 쭉 들이 켰다.
이 추위날에 속이 뻥 뚫렸다.
치킨 집 앞에 있는 올리브 영.,...안국동에도 있는 화장품등 수입품등을 파는 체인점이다.
.
마침 세일 중이라 필요했던 몇가지 물품들을 바구니에 담았다.
잠깐 골목길에 풍경 혹독한 칼바람에 인적이 끓긴 텅 빈거리 모두들 따뜻한 커피케잌 카페안에서
밖을 내다 보며 와글와글 거리고 있었다.
저녁 퇴근 무렵 영하10도를 넘나드는 뚝 떨어진 기온 무섭게 불어 오는 시베리아풍 칼바람에
저절로 발걸음은 빨라지고 서둘러 길을 재촉하는 사람들에 모습이다.
꿀밤 맞을래.....군밤 먹을래....아주머님과 아저씨 두분이 같이하고 있는 군밤가게 추운 날이기에
따끈한 군밤은 더욱 먹고 싶어 진다.
아유 춥다.....추워.....이날은 tv뉴스에서 나왔듯이 무지 추운 날이였다.
또 기록 갱신을 하며 올 들어 최고로 추운 날이 였단다.
따뜻한 곳에 있다가 길에 나온 건 잠깐이였는데 금방 얼굴은 동상 걸릴 것 같고 살벌한 얼음바람에
코는 떨어져 나갈 듯 했다.
여기서 잠깐 어제 낮에 있었던 보이스피싱 사기꾼 이야기를 하기로 한다.
"보이스피싱 악마의 웃음소리 "
낮에 집안 일을 끝내고 한가한 시간에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전화 벨이 울렸다.
전화기 액정화면에 찍히는 발신자 번호를 무심히 보며....전화번호가 영 생소하다는
언듯 내키지 않은 마음이였지만 그냥 자동으로 수화기를 들었다.
예상대로 이상한 느낌은 적중했다.
수화기 속에서 낮은 음성의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000씨 입니까...
느낌 안 좋은데 모르는 사람이 내 이름를 확인한다.
긍정하기 싫어서
나는 그런데요.... 라고 하지 않고 ....어디 신데요...물었다
그랬더니 ....님께서 갖고 계신 농협의 통장을 다른 분이 .......너무도 부자연스럽게 반듯한
목소리로 그 들이 늘 써먹는 얘기들이다.
내 목소리는 자동으로 커졌다....아직도 사기 치는 사람이 있네.....사기를 치려면 제대로
치든가......이000야. 당장 경찰에 넘겨야해.......나는 흥분하며 길길이 뛰였다.
사기꾼 입에서 내 이름이 나온 건 처음 있는 일이였기에....
이제 이름까지 또박또박 확인을 한다.
이날도 오전에 녹음된 여자의 녹음음성이 나오는 보이스 피싱의 전화를 한차례 받은 날이였다.
내이름이 사기꾼 입에서 나오는 바람에 괭장히 쇼크를 받았고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며
흥분한 나는 심하진 않았지만 욕까지 하고 있었다.
그런데.....그 쪽도 당황을 했는지...잠깐 멈짓 하더니....음흉한 음성으로 웃는 목소리가
들려 왔다.
으흐흐 흐흐흐 흐..........기분 나쁘게 들려오는 웃음소리 악마의 웃음이였다.
나는 얼른 수화기를 내려놨다.
소름은 온 몸에 돗아 났고 전화기에서 멀리 도망가고 싶었다.
그리고 내 옆에 보이스피싱 그 사기꾼이 있었다면 나는 순간 무슨 짓을 했을지 모른다.
망치든 뭐든 닥치는 대로......아직도 징그러운 웃음소리가 귓가에 남아 있다.
작년 한해에 중국에서 걸려오는 국제 전화 사기꾼들에게 넘어 가서 통장에 입금를 해준 피해자
들의 피해액은 수백억이라는 말이 있다. 일본에서도 기승이란다.
언젠가 방송에서 봤는데 꼭 연세드신 어른들만 당하는 것도 아닌 모양이다.
내 정보는 이미 사기꾼들 한테 많은 곳으로 넘어 간 것 같다.
그 동안 온라인 쇼핑몰에 가입한 곳이 열곳도 넘고 그 중에 몇군데는 해킹 됐다고 공개적으로 tv에
도 나왔으니....말하면 무엇할까.
보이스 피싱 걸려운 전화는 목소리 부터 이상하다.
중국 조선족들이 주로 포섭되고 일도 꾸미고 수십개의 대포통장까지 만들어 놓고 세상일에 어두운
분들의 통장을 노린다. 정말 몽땅 잡아야 할 국제전화 사기꾼이다.
앞으로도 자주 걸려 올 사기꾼 전화....근절 되는 방법은 없는 걸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뜨는 전화번호 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핸폰이 있으니 안 받는 것이 상책이라는 거
그렇지만 받게 되면 그럴듯 하더라도 꼭 내 쪽에서 꼬치꼬치 따지고 물어야 한다.
그들은 말도 짧고 금방 들통이 나서 당황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기꾼을 없애는 방법은 우리가 안 넘어 가야 한다.
생각만 해도 찜찜하고 기분 나쁜 사기꾼전화 보이스피싱였다.
이 한파에 하루 왼종일 길에서 생업 때문에 종사하시느라 시장이나 길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겨울은 이제 한창이고 봄은 아직 멀었는데 추위는 갈수록 더 해진다.
모두 꽁꽁 얼어 버릴 것 같은 강추위 우리의 마음만은 파릇파릇한 봄날이길 바래 본다.
집으로 들어 오던 길에 찍었던 밤에 풍경이다.
일상의 즐거움 어느날 오후 백화점 나들이..... (0) | 2012.02.17 |
---|---|
정월 대보름 맞이 부럼이 풍성하게 쌓인 제기동 경동시장 풍경 (0) | 2012.02.06 |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츄리......그리고 요즘 일상풍경 (0) | 2011.12.05 |
...겨울 월동 준비 언니네 김장김치 담으러 갔다 와서... (0) | 2011.11.18 |
오늘도 이웃자비사랑에 여념이 없으신 도봉동 서원암에서 온 겨울 사랑의 선물 (0) | 2011.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