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주가 되니 포근했던 겨울기온은 춥다 덥다를 반복하며 겨울의 문턱을 서서히 넘어 서고 있는 듯 하다.
추울때가 됐지 하면서 영하의 기온에 날씨에 모두들 두꺼운 옷으로 무장을 하고 출근들을 한다.
요즘에 나의 일상은 별 달라진 것은 없어도 연말이 다가 오니 왠지 마음이 분주해지고 지인들과 연락도 자주
하게 되고 요즘은 한가히 컴과 함께 하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포스팅도 자주 못 하고 있었는데
몇장씩 찍어 뒀던 사진들도 정리를 할겸 요즘 나의 일상을 올려보기로....
회현동 신세계 백화점 내부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몇층이였나 입구쪽에 파티분위기의 케잌과 그릇들 ...와인...
이 날에 쇼핑은 딱히 살것이 마땅치않아 카메라를 구경하다가 소품을 몇개 사고 카페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고 주로 아이쇼핑으로 끝이 났다.
배가 고팠던 나는 지인을 데리고 남대문시장 입구 중국음식점 홍복에서 작년에도 맛있게 먹었던
하얀굴 짬뽕을 시켜서 먹었는데 지인은 이렇게 맛있는 굴짬뽕은 처음이라며 .....작년에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어서 또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나역시........ 이 곳 홍복에 굴짬뽕은 다시 겨울 굴철
이 돌아 오면서 일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는 환상의 맛이였다.
지난 번 지인들과 저녁을 함깨 했던 압구정동 갈비로 유명한 삼원가든의 신관 크리스마스츄리이다.
저녁6시가 좀 넘은 시각이 였는데 구관을 이미 만석이라서 신관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신관에도 괭장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눈 앞에 있는 것만 몇장 사진을 찍었다.
맛 있게 구워진 갈비 저녁시간이라 가볍게 건배를 하며 맥주와 잔으로 나오는 레드와인도 함깨....
그리고 어제 휴일날 둘째언니의 생신상 다오지는 못했지만 식구들과 언니의 생신을 축하하며 자리를
같이했다. 우리 형제들의 음식솜씨는 모두들 알아주는 솜씨지만 둘째언니의 음식중에 빠지는 것이
돼지갈비찜이다. 난 한우소갈비찜 아니면 안 먹었는데 비로소 작년에 이 언니 돼지갈비찜의 맛의
진수를 알게 되어서 언니가 두번이나 찜을 만들어서 와서 먹었었다.
그런데 새로운 종목이 .....옆사람 기절해도 모를 정도로 맛이 기가 막혔던 간장게장이다.
맛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그 전에 전주였든가 참게로 유명한 게장집에서 게장을 먹어 보고 친구가
사가지고 와서 주고 갔던 그 맛과도 비교가 안되는 맛이였다.
간장게장은 강화바닷가가 가까운 김포언니네가 항상 빠지지 않고 담고 있는 주종목인데....잘 담아
보지않았다는 둘째언니의 간장게장의 맛은 저녁메뉴에 처음 올라 왔는데 모두들 기절할 정도의 환상
적인 맛이였다. 김포언니는 필히 비법을 배워가야 할 것 같다는.......
나역시 언니에게 비법을 들었다.몽고간장을 쓰고.....
사이다와 간장을 일대일로 그리고 생강을... 둘째언니는 지금의 업종보다는 음식점을 했어야 했다.
아침이면 수영과 등산으로 건강관리를 하시는 언니 건강이 안좋아지신 형부가 걱정이지만 앞으로는
더 건강이 좋아지길 기원하며...모인 가족들과 자리를 함깨 했다.
12월은 좋은 사람들과의 따뜻하고 훈훈한 만남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연말이 가까워오니 새삼 감회가 남다르고 분주한 마음은 하루가 다르다.
블로그 소통은 이 곳을 잠시 잊고 다시 돌아오고 싶을 때까지 한 동안 푹 쉬고
싶다. 일년6개월을 쉬지 않고 계속 이 곳에 신경이 쓰이고 집착하다 보니 눈의
시력을 비롯해서 건강을 많이 잃었다. 완전 다시 건강해지고 심심해져서 생각
날 때까지 냉정해야지 마음 다지고 있는 중에 또 포스팅이다.
근황을 올렸으니 이젠 좀 더 길게 마음 편히쉬게 될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올 해의 마지막 남은 달 함깨 정을 나누며
모두에게 보람되고 뜻 깊은 행복한 12월이 되기를 기원하며.^^
정월 대보름 맞이 부럼이 풍성하게 쌓인 제기동 경동시장 풍경 (0) | 2012.02.06 |
---|---|
보이스 피싱 악마의 웃음소리... 겨울 밤 길목에서 (0) | 2012.01.13 |
...겨울 월동 준비 언니네 김장김치 담으러 갔다 와서... (0) | 2011.11.18 |
오늘도 이웃자비사랑에 여념이 없으신 도봉동 서원암에서 온 겨울 사랑의 선물 (0) | 2011.11.11 |
우리를 숨쉬게 하는 숲에 사막화을 알리는 사진들과 도시에 거리풍경들 (0) | 2011.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