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과 아래 한장의 사진은 다음 어느 카페 메인 화면에 올라온 사진 입니다.)
이사진의 장소가 강인지 연못인지는 모르겠으나...이 노랑꽃 창포는 이런 물가에 있어야 어울린다.
줄기와 잎이 시원하고 아주 싱그러운 느낌이네요.
이 꽃의 이름은 노랑꽃 창포 라고 합니다
(어디선가 붓꽃이라고도 한다고 했는데..더 알아 보니 아닌것 같아 정정 했다)
. 분류 : 외떡잎 식물 백합목 붓꽃과 (여러해 살이 풀)
학명 : lris pseudoacdrus
원산지 : 유럽 서식지 : 연못가 (카페 : 야생화와 건강에서)
붓꽃(lris spp)---붓꽃과.
각시 붓꽃, 꽃 창포(창포를 닮았으나 꽃이 피여서), 노랑 꽃 창포, 붓꽃 아이리스, 저먼아이리스,엔타샤아이리스
(외국 도입종은 아이리스 라 부른다)등등, 모두 아이리스 속(spp) 에 속하며 꽃이 화려하고 많은 계통과
많은 품종이 있으며,
꽃 모양은 비슷하지만 꽃 창포는 보랏빛, 노랑꽃 창포는 노랑색,꽃창포는 우리나라....
노랑꽃 창포는 원산지 유럽인 귀화식물이라네요.
노랑꽃 창포는 5~6월 봄과 여름 사이에 핀다면...... 보랏빛의 꽃창포는 여름에 핍니다.
(네이버: 프라우고님의글 -여행가고 싶다- 중에서 )
(붓꽃은 꽃이 피기전 봉우리가 붓 을 닮았기에... 잉크색에 파란 붓꽃은
관상용으로 공원에 심어져 요즘엔 가끔 볼수가 있읍니다)
-"노랑꽃 창포의 전설'-
꽃말 : 우아한 마음.
옛날 하늘의 신에게 아이리스라는 예쁜 딸이 있었는데,
그리스 최고의 신 헤라는 아이리스를 사랑하여 그녀을 자기의 시녀로 삼으려 했다.
그러나 헤라의 남편 제우스는 그녀의 미모에 반하여 그녀를 유혹 하였다.
그럴때마다 영리한 아이리스는 그럴 듯한 이유를 들어 드 자리를 모면 하곤 했는데,
헤라는 그러는 아이리스가 귀여워 그녀에게 무지개로 목걸이를 만들어 주고 하늘과 통하는 다리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향수가 가득든 크리스탈 잔을 주었는데...드때 몇 방울에 향수가 땅에 떨어져 꽃이 되였단다.
그꽃이 노랑 꽃 창포라고 한단다.....ㅎ...! ((아름다운 5060카페에서)
많이 볼수 있는 곳 ....서울 창포원(도봉구 도봉동에) 붓꽃(아이리스)류 30만그루가 철이 되면 꽃을 피우고 있고
붓꽃원, 약용식물, 등등 12개의 테마 파크로 조성 .(올5월21~5월23일 까지 붓꽃 축제가 열렸다)
그리고....담양천 이라는 곳은 군락을 이뤘단다.(...언젠가 꼭 가봐야겠다)
옛날엔 변두리 동네 습지나 연못에서 개나리 처럼 너무 흔해서 귀한 줄도 몰랐던 꽃 입니다.
그런데 이 꽃을 이젠 아무데서나 볼수가 없게 됐읍니다.
(꽃이 귀하게 된것은) 제초재 사옹과 하천 정비 관계로 ...그렇다고.
요즘은 옛날에 흔해 빠졌던 것들이 모두 귀하고...옛날에 귀했던 것들은 지금 너무 많죠.
나 어릴적에 우리 동네 어디서나 볼수 있었던 노랑꽃 창포..옛날에 이 잎인가 줄기를 끓여
오월 단오날에 여인들이 머리를 감는다는 것으로도 유명한 창포가 이꽃 인줄 알았는데
그 꽃은 전혀 다른 창포 꽃으로 천남성과에 속하는 꽃이 란다.(뿌리를 삶아 식힌 물에 머리를
감으면 일년 동안 머리에 부스럼이 나지 않은 다는 옛부터 전해져 내려온 얘기가 있읍니다)
이 꽃 을 참 오랜만에 우연히 한 카페에서 보고는...얼마나 반가웠던지..그동안 잊고 살았던
옛 친구를 만난것 처럼 기뻤다. 그렇게 이 꽃이 반가웠던 이유는 .... 어린 시절 내가 살던
집에 이 노랑창포 꽃이 많이 있었읍니다 우리 집 바로 옆 웅덩이 (6.25때 피난 갔다
오니 폭격으로 생겨 있었다는 ) .. 미나리 밭 습지 가장자리에 울타리 차럼 둘러
있어서 여름만 되면... 활짝 피어 미나리 밭이 온통 노랗게 보였읍니다.
그리고 이맘때 쯤 일년에 한 두번 씩 우리 집을 찾아 오는 아저씨가 있었다 ....그 아저씨는
꼭 점심 때쯤 찾아와 어머니가 .....고소한 참 기름 넣고 무쳐 놓은 미나리 나물과 열무 김치
넣어 쓱쓱 밥 비벼 잡수시고
장화를 신고 미나리 밭으로 가셨는데....
그 아저씨가 가고 난...미나리 밭은 온통 쑥대밭이 되고 멀리서도 노랗게 보였던
미나리밭 창포 꽃은 꽃대 잎파리와 함께 싹뚝 낫으로 잘려 나가 폭격을 맞은것 같아
한동안 난 미나리 밭 쪽으로는 가기도 싫었다.
우리 어머니는 꽃 장사에게 창포 꽃을 팔았던 거였다.그렇게 해서 어머님은 돈이 되는 것은.
땅만 빼 놓고 다 팔았고, 목돈이 되면 아버지는 또 땅을 사셨다.
참, 그때는 글라디올라스나 백합, 장미가 귀한 꽃 인줄 알았는데
내가 태어나서 11살이 되도록 살던 그곳 옛날엔 양주 였다
지금은 수유리 부근 인데....그땐 거의 집 주위가 동네 마을 집들 빼곤 논 밭 뿐 이였다
창동 초등학교도 산을 넘어 걸어 다녔다. 그리고...
국민 학교 3학년 때 까지도 난 책 가방 없이 보자기에 둘둘 말아서 허리나 어깨에 메고 다녔다.
형제가 칠남매나 됐으니... 낮엔 농사일에 밤이면 술 취해 들어 오시는
아버지 술 주정에 ....눈 코 뜰새 없이 바쁘신 어머니는
내 가방 따위엔 신경쓸 여유 조차 없으셨다.
나 역시 다른 형제 들은 어떻게 하고 다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냥 각자 알아서 먹고 자랐 던것 같다.
집은 부유한 편이어도 돈은 늘 부족했고 땅은 많아 일은 끝이 없어서
어머니는 부지깽이 처럼 마르셨다.
그리고 그 집엔 큰 광(곶간)이 있었는데..
생선 좋아 하시고 손이 크신 아버지는 마른 굴비도 몇 줄씩 사다 걸려
있었고 닭은 기르지 않았는데 계란이 큰 소쿠리로 가득 했고 마른 북어,
오징어, 문어 등..거긴 어물전이나 다름 없었다.
밭에는 채미와 수박. 고추. 오이 등등..뭐든 다 심었는데
오이는 열리기 시작하면 하루에 100접 넘게
따고 오이 장수가 이른 아침에 오이를 세는 소리가 있는데
어린 나이에도 그 소리가 구성진게 참 듣기가 좋았다.
채미도 거의 다 팔고...우리 칠 남매는 썩어서 못파는
것들만 칼로 베어 버리고 먹었다.
집안엔 일꾼인 기삼이 아저씨가 사랑 방에서 기거를 했는데,
그 아저씨는 낮에 소 먹일 풀을 베러 나갈 때는
꼭 나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 가서 까맣게 농익은
산 딸기를 몇줄씩 갈대 풀에 꿰어서 주곤 하셨다.
지금도 가끔 씩 산 딸기를 보면 어린 시절 생각나 사먹는데
전혀 그 맛이 아니다,
그리고 그 사랑방엔 겨울 가고 봄 철이 되면 항상 전라도 고흥에서
서울로 일품 팔러 오신 아저씨들로 꽉 차 있었는데.
해마다 많을 땐 40명도 됐지만, 전부 우리 집 일꾼은 아닌데..
먹을 거 넉넉 하고 인심 좋고....어머니 음식 솜씨 소문난 우리 집에서
친구 만나러 온 사람도 한 일주일 씩은 그냥 머룰고
아무도 나가려 하질 않았다.
지금도 생각나는데...가마 솥에 장작 불을 때서 메주 콩을 삶아
두부를 한두서너 목판씩 만들면 뜨끈 뜨끈 할때 양념 간장 찍어
배추 김치 포옥 사서 그 자리에서 먹는데..아버지와 일꾼 아저씨는
집에서 누룩으로 빚은 탁주나 동동주를 한사발씩 들이 키시고
크게 썰은 두부 한점에 김치 싸서 드시곤 하셨다.
지금은 구할 수 없는 그 맛을 모르고..... 나는
기름에 지져 양념 간장 케케 넣어 냄비에 조린 것만 먹었다.
고흥 사람들 우리 집 밥 안 먹어본 사람 없을 꺼라고 했다.
사랑방 앞을 지날땐 늘 방문 앞에 검정 고무신 하얀 고무신이 뒤죽 박죽이고
지독한 담배 냄새 때문에 숨을 죽이고 다녀야 했다.
그래서 집안은 늘 사람들로 시끌벅적 조용할 날이 없었고 그렇게 봄이 가고 여름
이 가고 가을 추수철이 끝나면 그 동안 일해서 벌은 품삿 돌돌 말아 허리 춤에 차고
하나 둘씩 고향으로 내려 가서 어느 새 사랑 방은 다음 해 봄 까지 텅 비여 있게 됐다.
그래도 어머니 손에선 물기가 마를날이 없었고 일은 끝이 없었다.
겨울 내내 먹을 양식 김장 김치 담을떄 까지...집뒤 뜰에 몇개의 구덩이를 파서 독을
뭍고 얼지 말라고 벼짚단으로 꼬갈 모자를 만들어 씌어 주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가 마냥 그리운 것만은 아닌 것은 먹을 것만 풍부했지 나는
막내딸 로서에 특권을 하나도 누려 보질 못했고 늘 오빠 언니들 틈에서 눈치만
보고 살았고 특히 집안에 왕초는 큰오빠 였다.
옛날 사람 다 그랬다고 한다...우리 집도 예외는 아니여서 어머니는 오빠에게
무한대의 지극한 사랑과 세상 그 누구에게도 보낼수 없는 신뢰에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걸 다 바쳐서 받들어 모셨다.
그것은 세상에 눈을 뜨고 자신이 그렇게 믿고 의지 했던 자식이 효자가 아니라는걸
알고 많이 섭섭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돌아 가시는 그날 까지도 어머니의 짝사랑은
변함이 없었읍니다.
내 바로 위로 오빠가 있었는데...그 오빠는 같은 남자 인데도 길에서 주워온 자식
처럼 나보다 더 관심을 못 받고 집에서는 없는 사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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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꽃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나에겐 아주 의미 있는 꽃 입니다..
어려서부터 봐왔기에 나는 우리나라 토종 식물인줄 알았는데...이 노랑꽃 창포는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 식물이고 붓꽃은 우리 나라 식물이라고 합니다.
위에 사진이 단오 날에 여인들이 머리를 감았다는 창포 (위 사진은 네이버 naam6209님의사진)
(그 유명한 창포가 바로 이것이다, 보기에 이 볼품 없는 걸 꽃이라고 피어 있다)
창포(단오날에 머리 감는것) , 석창포,등등 약재로도 사용되고
꽃은 위의 사진에 보듯이 작고 보잘것 없는데..좋은 향이 난단다.
우리 나라에서는 창포라 부르며 일반 공산품으로는 창포비누, 샴퓨등이 있읍니다.
이 노랑꽃 창포는 공원에서 우연히 산책 중에 찍었는데
연못이나 강가나 물이 많은 습지 같은 곳에서 잘 자라는 수중 식물이고
특히 강이나 호수에 수질정화에도 도움이되는 식물이다.
이 붓꽃도...산책 중에 공원에서...(디카라서 선명도도 떨어지고....케논이나
니콘 카메라도 하나 장만 해야 하나...ㅜ.)
그래도..요즘은 우리 토종 식물을 많이 심어서..보는데 즐거움이 있고
왠지 점 점 더 나이가 들수록 우리 것이 좋아 지는건 뭔지..어려서는 좋은 줄도 몰랐는데...
어휴....어쨋든...여기까지 잘 못됐던 정보 수정 하느라.....ㅠ....욕 봤다..이러니까..
섣불리 아는 채 하다 가는 큰 일 난다.....이번에 호대게 당했으니..다신 안그러 겠지만.. 어제 등대지기님 블방 가서
배꼽 잡았는데...ㅎ..ㅎ ㅎ.....지금도 생각 하니 웃음이 난다.......푸~ 하 하하하.....왜 웃음이 났냐 하면, ...ㅎ.ㅎㅎ...
서해안 어딘지 오지마을이라는데...이야기의 주제가 거기 사시는 주민분들 얘기 라서 그 분들 사진을 올리셨다
애기들 안고 있는 아주머님들 얼굴을.......눈에만 모자이크를 해놨다, 그냥 평범하신 분들인데..범법자도 아니고..
초상권이 있는 것도 안닌데 그 사진이 어찌나 웃읍던지...답글에...원래는 안 그랬는데...
예전에 얼굴들 다 공개 했다가 누군가가 따지고 해서 문제가 있었단다.
그래서.......이렇게 됐다시며...이 인터넷이 얼마나 무서운건데요...하신다.
난 블로그나 카페는 새네기라 경험도 없고....솔직히 그냥 심심풀이로 장난 삼아 시작했고..내 얘기 누가 맨달
들어 달라고 할수도 없고 ....겸사 겸사 속풀이도 하고 ...그럴려고 했던 것인데...
여기 글을 쓰는건 내 마음이지만.....그 글의 내용에 따라서....책임 을 필요로 한다.
ㅠ...
아뭏튼 이래서 또 오전 시간 여기서 다 보냈다.
배도 많이 고프다...이 시간 까지...공복에 먹은 사과 한개와 커피 두잔
컴이 노화가 돼서 ....속도가 완전 거북이 걸음이라 ..시간이 두배씩 걸렸다......ㅠ.
조만간....휴방을 해야 할까 보다.
아니.... 이 나이에 이게 도대체..
블방은 겨울에 하면 참 좋겠다.
.다음 달에 오는 장마 철에도 여기 좋겠다.
이 아름다운 봄 날...눈 부시게 아름다운 5월..
꽃들은 새록 새록 나날이 피어 나고 강남 갔던 새들도
어느 새 돌아와 수다 떨며....반갑다고.. 지지배배 ...
잘 있다고..지지배배..
뭔지 모르게 꿈과 희망에 가슴 부풀어 아무도 한가한 사람 없는 계절,
하루....또, 하루, 이렇게 봄이 간다.
아지랑이 저 산 등선 너머로..
살랑 살랑
봄 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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