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핀란드 꿈같은 여행 헬싱키를 떠나며

                      핀란드 헬싱키에서 보낸 시간은 불과 하루도 안되는 짧은 여행이였지만 그런데도 그 수 많은

                      섬들중에서 환상적이게 아름다웠던 수호멘 린나섬을 산책했던 것이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다. 마음같아서는 시내를 누비면서 아이스크림 카페도 가보고 가구를 본다거나 길거리

                      쇼핑도 하고 정말 가볼 곳이 많았겠지만 여행이란 원래 모든 욕망을 다 채워줄 수는 없는 듯

                      특히 그 짧은 일정에 비해서는 꽉찬 시간을 보냈다.  

                         

                   그간 포스팅을 쉬고 있어서 여기를 다녀온 지 몇달이면 벌써 일년이다.

                   누군가 이곳의 이야기를 한다거나 혹은 요즘은 리얼리티 여행프로들이 정말 많은데

                   TV화면에서 낯설지 않은 비슷한 풍경을 볼때면 왠지 반갑고 생각나고 그런다. 그래서

                   추억하게 되는 게 있고 아주 미세했던 느낌마져 되살아 나는 듯하다.

                      이 배는 SILJA LINE (시져라인) 스웨덴-핀란드 왕복운행하는 크루즈 선 헬싱키 항구에

                      정박해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헬싱키 관광을 마치고 오후5시 승선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가기 위해 승원하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풍경이다.

                      겉으로 보면 높이가 그렇게 높은 것 같지 않은데 우리가 묵은 곳은 9층 이층침대가 있는

                      4인실이다.

           헬싱기처럼 물로 이뤄진 항구도시는 자유로운 낭만자들의 도시같기도 해서 평화로운 감성을 갖게 한다.

                     버스안에서 보였던 연장을 든 조각상은 지금은 부유한 나라중에 하나지만 과거 핀란드의

                     역동적인 생활혁명의 모습을 의미한다고..

                     나무 목재등 주변의 자연을 최대한 이용하며 근면하고 화려하지 않은 검소한 생활이 일상에

                     베여있는 국민들이다. 

                     점심때 식사를 했던 헬싱키 시내 어느 골목길안에 있는 한식당 "한국관" 반찬 몇가지와

                     된장찌개등 소박한 여기의 맛갈스런 한식 맛은 잠시 여행의 피로를 잊게한다. 

                     혹시 헬싱키에서 한식을 찾는다면 실망하지 않는 음식 추천해 드리고 싶는 곳이다.

                    해가 짧은 핀란드에서는 피부병을 예방하고 비타민D를 흡수하는데 썬탠은 필수적인 듯하다

6월 말쯤에 유럽을 여행하게 된다면 어느 도시에서나 검붉게 익은 이 달콤한 괭장히 싼값의 

싱싱한 체리를 만날 수 있는데,저울에 달아 팔고 만원이면 넉넉히 많은 양의 체리를 확보하며

          여행하는 중에 피로회복에 아주 좋은 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