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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여행 스웨덴에서 버스로 노르웨이로 가는 길

Finland

by choi123 2018. 5. 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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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삼스럽지만 특히 봄이 더 그렇다. 늘 비슷한 시기에 계절이 바뀌면서 환절기가 찾아오고

                 언제부턴가 세월이 정말 빠르다는 걸 직감하게 되고 왜 이리 빠르지, 아쉬움은 별로 크지않은

                 데 습관처럼 늘 비슷한 느낌이다.

                 지구촌은 보이지 않는 실타래로 얽힌 정보망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분주하게 살아가는 우리

                 해는 바뀌고 다시 온 봄이 차갑고 시리다.








                 북유럽 여행길 여기는 어느 도시 어디 쯤이었을까,

                 이때 나는 여기 있기는 했었던 건가,

                 아주 멍하다.

                 마치 해가 나오면 사라지는 물안개처럼,

                 스웨덴의 어느 도시였던 것만은 분명한데 우리는 핀란드에서 크루즈 왕복선 시져라인을 탔고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왔었다.

                 여행의 시작이 작년 6월 말 있으니 1년이 다되는 기억에 많은 일들이 내 머릿속을 헤집고 지나

                 가는데,이번 봄에 한차례 독감을 시름시름 앓고났더니 나이는 분명히 숫자가 아니다. 몸도 마음

                 도 옛날사람 같다는 느낌 이런저런 이유로 한참은 운동을 쉬였던 것이 원인이지 싶다.

                 이 사진들은 비공개로 내 눈에만 보였던 벌써 추려 놓았던 풍경들 ..신경쓰여서 사진속 풍경들

                 흐릿해진 기억 순간이었던 그 시간속으로 다시 들어가 보기로했다











            스웨덴의 어느 한적한 마을 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어디론가 오고가는 사람들 돌다리가 있고

            그 아래로 좁고 긴 수로가 길게 나있는 동네 작은 건물의 2층에 중국식당이 있었다. 중식으로 점심

            을 마치고 아래로 내려와 출발을 기다리며 앞의 수로 주변을 서성거리는데 불쑥 굴다리에서 납작하게

            생긴 사진속의 보트가 나타난 것이다.


            세상에나 이런 좁은 수로에 사람을 태운 보트가 다니다니...신기했다.

            여기서는 흔한 교통수단일지 몰라도 몇번 간 서유럽에서도 못 봤던 전혀 예상 못한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사진속의 보트는 좁은 수로 옆 정류장에서 기다리던 몇사람들을 태우고는 눈앞에서 끝이 보이지 않             는 긴 도랑 물길속으로 미끄러지듯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여기는 우리가 식사를 했던 중국식당의 2층











                               한적한 동네 길가의 국식당이 들어선 건물 식당 간판이 보인다.











                       전원도시 길은 넓고 한적하고 자전거로 이동하기에 넘 좋은 환경 자전거를 많이 타서

                       그런가 여기 사람들의 비만체형은 없는 듯했다.

                       이 날 이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모두들 날씬하고 활동적이고 인상적인 모습이었던 걸로

                       기억이있다.




















                        저기 길 가에 세워져있는 흰색 버스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부터 기사분과 같이 타고 온 

                        곧 7월을 이틀 정도 앞둔 시점었고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며 노르웨이로 데려다 줄

                        것이었다.
































                    국경을 지나 온 것 같았고 여기는 어디였는지, 산악지대인 산기슭에 노르웨이스러운 집들이

                    보이고 사뭇 다른 풍경들이 버스차창 밖으로 펼쳐졌다.

                    북유럽 여행중 이 노선의 노르웨이로 가는 길에 버스를 가장 오래 탔던 것으로 기억이있다.

                    지금 생각나는 건 노르웨이는 청정지역들로 오염을 최소화하며 사는 친환경 자연주의를 지양

                    하고 한두개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속도로는 볼 수 없었다. 자연파괴를 금지하며 새로운 도

                    를 뚫지않고 이동거리가 오래 걸리는 2차선 도로를 고집하는 나라이기도하다.

                    도로위에 차들은 없었지만 대부분 워낙 길이 좁고 우리나라의 국도같은 도로이다 









                    그래서 얻어지는 건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환경에서 누릴수 있는 것들,,

                    친환경 식품은 물론 목재를 소재로 한 가구들 주거환경의 실내 인테리어 제품등,자료없이 즉흥적

                    으로 입력하는 거라서 자료를 찾아봐야 할 것 같은데 자연을 소재로 한 물품들이 많다.

                    노르웨이로 들어가면서 식수인 물을 처음으로 사먹지 않았다.




























                    그냥 호텔 목욕탕의 세면대에 물을 틀어놓고 마셔도 된다고 했고,그러려니 처음 느낌은 좀 이상

                    했지만 작은 팻트병1.5유료였던가 그보다 훨 좋은 청정하고 깔끔했다.

                    정부와 국민들이 생활의 불편은 물론 모든 간편하고 쉬운 걸 참고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며 결국

                    은 건강에 직결되는 일들이니 오염되지 않게 환경을 보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여행의 시작이었다.     






























               포스팅한 사진이 좀 많기는 한데, 보시는 분들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또한 주인장 마음, 개인적으로는 여행사진이지만 귀한 풍경들이여서 왠만하면

               버리지않고 살려서 올려 놓으면 사진은 남는 법이기에 사진이 많은 편이다.

               여행사진은 보통은 다들 칩을 그대로 보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 그런데 내 스타일 컴에

               저장해놨다가 블로그에 올리고 남은 사진들은 정리를 하는 편이다.사진실력이 뛰어났다면 당연

               히 칩으로 보관을 했을텐데 그 정도의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특히 여행의 추억은 사진이기에 이해해 주실거라 믿고 수준이 좀 떨어지더라도  앞으로도 모든

               포스팅은 사진 위주로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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