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케가와에서 출발한 신칸센은 나고야역까지 데려다 줬지만 여기서 부터는 역앞에서 기다리던 버스
를 타고 이동을 했다.
여전히 비는 오락가락 여기도 기상청에 신뢰도는 우리와 비슷한 듯..예측하기 힘든 날이었다,
이동하는 고속도로 길가엔 가을이라고 갈대가 피었고..차창밖으로 스쳐지나는 풍경이 은근히 낭만적인
느낌이 좋은 풍경들이 창을 통해서 눈에 들어왔다.
오랜만에 일본에서의 가을이 감미롭다는 생각을 잠깐이지만 했다.
나는 오랜만이라는 표현도 어울리지 않을 만큼 온 것이 10년이 다 됐지만 일본을 한번 와 본 사람들은 우리와의 안좋은 역사는 뒤로 접어 두고 무조건 여기의 문화에 반해서 오는 듯한 모습이다.
간사히 오사카 공항을 통해 하루 입국하는 한국인만해도 4천명이 넘는다는 것이 여행사의 통계
여서 가이드님께 그러냐며 질문을 했더니 6천명이 아니구요....한국사람들이 일본을 미워하면서도 가장 많이 여행을 오는 곳이 일본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우리에게는 없는 부족한 좋은 것들을 많이 체험하고 습득하고 좋은 것은 배우고 나쁜 것은 걸러내고
했으면 좋겠다.
여기 기후는 우리나라보다 습하고 따뜻한 풍토여서 단풍물은 서울보다 조금은 느린 곳이다.
단풍이 들기 전엔 갈대가 먼저 피어나고, 어디든 사계절이 있는 곳은 비슷한 풍경이기도하지만
섬나라의 특성이 있고 습한 기후에 나무들이 살기 좋은 울창한 숲이 이여진 일본의 산과 들은 언듯
보기만 해도 풍족하고 넉넉했다.
여기 사람들은 유아기때부터 인성교육에 중요성을 알아서 그러한 교육을 해 왔다,
심적인 부분은 외적과 내적의 양면성은 확실히 다르지만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몸에 밴 듯한 절제된 여유
로움과 함깨 좋은 따뜻한 느낌들이 여행객들에게 와 닿는 것이 너무 기분좋게 느껴진다는 것이며 세계 어느 곳을 여행한다해도 안전한 치안과 여기처럼 사람속에서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기는 힘들거 다는 것과 그리고 맛있는 미각의 요리와 서민음식,전통요리등등 여기를 다시 또 오고 싶어하고 찾아
오는 사람들의 이유는 다양한 듯하다.
나역시 한국에서 보다는 이곳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심에 반했었고 올 곧게 고집스러울만큼 전통이 전해
내려오는 다방면의 생활 문화와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아서 좋아했었다. 요즘엔 여행이야기를 하면 주로
안가본 나라들을 위주로 계획을 짜게 되서 자주 오게 되지 않는 듯하다.
촉촉한 땅에 배추와 무를 심으면 물기가 많아서 교민들이 한국식 우리의 김치를 담으려면 몇조각으로
갈라서 햇볕에 말려서 쓰기도하는데 그래도 물이 많은 야채들은 고소한 맛이 덜하고 소금에만 절이는
일본 김치는 괜찮다. 이런 걸 보면 그 나라의 풍토와 기후에 맞게 음식이 만들어지는 건 조상들의 지혜
로움이 중요하게 한몫하는 것 같고 그것이 그대로 전통으로 내려와서 역사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새삼스
러운 것이 아닌 것 같다.
보석으로 유명한 천연진주 새우로 유명한 이세지방과 오사카 가는 표지판도 나오고..
고속도로는 달리는 차량이 적어서 한산한 모습이다
간사히지방의 동교토도 이 고속도로로 달리면 30분이면 도착....
여기온지 벌써 2일째 벼르고 온 여행도 일정이 짧아서 눈한번 꿈벅 할 사이에 후딱 지나간 듯
한 느낌이었다. 일주일 정도는 되어야 그 나라의 낮선 환경과 문화에도 눈이 떠지고 알아가는
느낌에 여행을 왔구나 하는데...
일본여행 패케지 상품들은 대부분이 정도 일정이 짧은편이다.
남은 일정은 앞으로 오사카에서의 일박을 남기고 버스는 간사히 지방인 교토.오사카.고베를
향해 달려가고 난 오랜만에 오는 교또에 대한 기대감에 시시각각 지나는 표지판을 보면서
알고 있는 도시이름이 나오면 한편 그립기는 했었는지 창밖의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하는 동안
어느새 버스는 오랜 전통과 역사의 도시 교토에 도착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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