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능선을 굽이굽이 저 멀리 보이는 곳까지 산책로가 펼쳐져있는 드 넓은 언덕 양떼목장의 풍경이다.
실내축사에서는 일반인들도 양들에게 건초를 먹일 수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안에 있는 양들은 관광객이 먹여 주는 건초를 괭장히 익숙하고 맛있게 받아 먹는다.
우리안 한쪽에 건초더미들이 한가득 쌓여 있다. 이 녀석들이 하루에 먹는 양도 만만치 않을 듯하다.
관광객들이 주는 건초를 먹는 양들은 아직도 많이 배고픈듯 바닥에 떨어진 건초까지 깨끗히 청소를 했다.
이곳에 기온은 저 산아래 마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기온에 차이가 났고 가을의 아침처럼 싸늘했다.
마치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을 보는 듯, 너무 평화로운 풍경이었다.
양떼목장을 한바퀴 산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0분 정도여서 일행들은 산책을 했지만 난 이 풍경을 사진에 담느라
아쉽지만 다음에 하기로 했다. 날씨는 이렇게 안개가 낀 날이 대부분이고 어쩌다 화창하게 해가 반짝하는 날이 아주
드물게 있다며 여기로 올라오기 전에 아래 휴계소에서 주문한 커피를 내리던 직원이 내게 말했다.
아랫마을과는 완전 다른 늦가을같은 서늘한 공기가 엄습했다.
옆에서 귀찮게 구는 녀석을 뒤돌아 보며 너 왜 그래..하는 듯 쳐다보고 있다.
풀바닥에 앉아서 쉬였다 벌떡 일어나 다시 풀을 뜯은 녀석들 양들의 침묵의 식사는 끝이 없었다.
양들은 뿔을 무기로 서로의 힘자랑을 하는데 평소에는 순하던 양도 한번 화가 나면 무섭게 변한단다
양떼목장의 여유로운 풍경들속에 어느 새 우리곁에 가까이 와 있는 가을의 낭만이 가득하다
평화로운 들녘 드문드문 서 있는 나무 목장에는 올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갔다.
이웃님들 환절기에 감기 유의하시구요.
가정에 넉넉하시고 행복한 가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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