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한 풀 언덕에 양떼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있는 풍경 가을이 막 시작인 9월의 어느 날 국내에서 유일한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의 풍경 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강원도를 다녀오는 길에 잠시 들른
이곳에 풍경은 정말 평화로웠고 아름다웠다. 일주일이 지난 이곳에 풍경들 요즘 왠지 피곤해있구 가을도
살짝 타는 것 같구 넘 개을러졌고 무력해진 듯 컴을 보면서도 이제서야 올리게됐다.
산허리에 양떼들이 몰려 풀을 뜯고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덩치가 꽤나 큰 녀석들이였다. 순해보이는 양들의
식사 녀석들은 고개를 숙이고 풀을 뜯기에 여념이 없다. 이리도 배가 고팠을까, 소처럼 한참을 풀을 먹다가 그 바
닥에 앉아 세김질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먹고 또 먹고 아뭏튼 먹는 일에 참 열심인 녀석들이다.
마치 먼 타국에 온 듯한 이리도 넘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에는 좀 낯설었지만 이곳은 양떼들의 낙원이며 천국인
셈이다. 동양에서는 최대로 넓은 목장이라고 한다.
대관령 양떼목장의 한가로운 오후 양들의 평화로운 일상 풍경이 푸른 초원에 그림같이 펼쳐졌다.
어디선가 피여오르는 슾하고 자욱한 안개는 산능선을 순식간에 어둡게 덮어버리고 서릿발 시린 깊은 어느 가을의
쌀쌀했던 아침을 연상케했다. 이 풍경에서 확연히 드러나 있는 능선과 능선을 이여주는 사잇길들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운치있게 펼쳐져 있었다. 저 멀리 안개속에 보이는 산능선을 넘으면 또 다른 산이 보이고 흐릿하지만 뒤로는 또 다른 산
이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은 굽이굽이 이여지는 산과 들 강원도의 풍광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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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는 목장의 산자락 풍경이 산위에서 내려오는 안개에 젖어들면서 분위기는 완전 멋진 날이였다.
햇살이 귀하다는 이곳에 너무 멋진 너무도 아름다워서 멍하니 한참을 서서 봤다. 포스팅을 하느라 사진을 보니
실제로 본 것보다 훨씬 더 환상적인 분위기인 듯하다. 어느 분이 사진기를 든 내게 작품사진 많이 찍으셨어요.
했다. 컴에 사진을 저장해놓고 보니 이곳에 이 멋진 풍경은 누가 찍어도 멋지게 사진이 나온다는 걸 알게됐다.
사진 작가분들이라면 이 멋진 풍광늘 얼마나 아름답게 표현을 했을지, 이곳은 누구라도 작품사진이 되는 곳이다.
렌즈를 줌으로 땡겼더니 이렇게 양의 얼굴이 가만히 보면 괭장히 착하고 순박하게 생겼다. 뭔가 생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금방 말이라도 걸면 정이 깊게 들것만 같은 인정많은 사람의 표정이다.
양의 얼굴이 어쩜 이렇게 인간적으로 인간미 넘치게 생겼는지 과묵한 표정이 어찌나 애처로운 눈빛을 하는
지 모든 것을 달관한 듯한 표정인 것도 같았다
마치 먼 나라에 여행을 온 듯 넓은 산능선을 따라 눈길이 가고 길따라 걸어보고 양떼목장의 이국적인 풍경이 멋지게 펼쳐있다.
양들이 몰려서 풀을 뜯고 있는 곳을 지나 언덕으로 올라와 봤다. 조금은 높다는 생각을 하며 카메라에 셔터를 눌렀는데 렌즈에
는 먼 곳까지 다 사진에 담겨있었다.
산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산의 입김 같은 것들 짙은안개는 모락모락 연기처럼 끝임없이 피여오르고 흐릿하게
덮혀지는 이 풍경들이 아름답게 연출됐다.
일기에 변화가 가장 많은 곳 저기 보이는 나뭇잎에 가을이 살짝 단풍물을 들였다.
겨울이면 가장 춥고 눈이 가장 많이 오는 곳 이곳에 험난하고 혹독한 겨울풍경이 상상되었다.
기온이 급강하면 이 양들은 우리안으로 들어가고 건초더미속에서 겨울을 나지 않을까
이웃님들 환절기 감기에 유의하시구요.
아름다운 가을 뜻깊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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