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서울에서도 눈구경을 실컨 하려나 봐요. 첫눈도 풍성하게 함박눈으로 오더니 낮에도 폭설에 가까울 정도로
눈이 많이 왔습니다. 내일 출근길은 살짝 걱정이지만 겨울엔 눈도 와야 겨울맛이 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우체국 앞 공터에 있던 감나무 빨갛게 얼어 있는 홍시감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겨울 까치밥으로 홍시감 만한게 없지요.
배고픈 새들의 귀한 식량을 탐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투명하고 영롱하게 빛나는 홍시감입니다.
우체국에 들렀다 큰길까지 갔다 와야겠다 싶어 가는 길 눈앞이 뿌옇게 내리는 눈발 꽤 많이 올 것 같으네요.
나뭇가지에 달린 홍시감 살짝 얼었으니 정말 맛 있겠다. 키가 좀 더 낮았더라면....하나 따 먹어보고 싶었던 홍시감
큰길로 나오는 길 눈발은 점점 더 거세게 내렸는데 찻길이라서 금방 녹아 버렸습니다
인도에 쌓인 눈은 바로 쓸지 않으면 보도블록에 붙어서 미끄러워지는 바람에 부지런히 쓸어 내는 모습입니다
이제부터 혹한의 겨울이 시작인가 보네요. 줄지어 함박눈을 몸으로 맞고 있는 나무들 엊그제까지도 수북히 깔린
노란은행잎이 아름다웠던 은행나무길입니다.
시야가 뿌옇게 흐린 학교앞에 풍경 한순간에 한겨울의 모습으로 바뀌였습니다
다행히 기온은 그리 춥지 않았지만 밤이 되면 떨어질 테니 이길도 내일은 얼어서 빙판길이 될 것 같으네요
금방 집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거리등 사진을 몇장 찍지 않았어요, 내일도 눈이 온다면...
오늘은 더 추운 영하7도 땅이 모두 얼어 붙어서 출근길이 빙판이 될 것 같으네요.
도로가 미끄러울수록 천천히 안전운행 하시길 바라고요,
연말이 다가올 수록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올 것 같아요,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춥지만 마음이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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