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오는 거리 만두가게~

 

 

                 영하로 떨어진 목요일 오후 서울 거리에는 어제 새벽에 이여서 예고가 있던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정오 12시가

                 지나자 희끗희끗 날리던 눈발은 이내 뿌옇게 눈앞을 가리며 폭설처럼 내렸습니다. 보도블록위로 쌓여지기 시작한 눈이

                 오는 거리 마침 우체국으로 소포를 붙치러 가는 길이였기에 몇장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사람들과 차들이 오가는 뒷길쪽은 내지자 마자 녹아버려 물이 되고 인적이 드문곳은 쌓여가고

 

 

보리밥집 앞길엔 갑자기 쏟아진 눈때문인지 뒤엉킨 차들이 밀려 있습니다.

 

 

김밥집과 먹자골목이 있는 뒷골목으로 들어 오니 길쪽으로 뜨거운 김을 뿜어 내는 곳이 있습니다      

 

 

뜨겁게 쏟아 내는 김만 봐도 추위에 얼었던 몸이 녹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오픈한 봉식이 옛날 왕만두가게에 내걸린 커다란 솥단지에서 뜨거운 김을 계속해서 쏟아내고 있네요.

 

 

                       길거리 음식으로 자리 잡은 뽀얀 찐빵과 찐만두....추운 날씨에 김이 올라오는 만두는 더 맛이 별미 인듯 합니다       

 

 

                  찐만두를 사면서 사진을 찍었더니 안으로 들어가서 찍으시라며 친절히 안내를 하는 바람에 왕만두 빚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게 됐습니다. 밖에서 보면 작은 가게였는데 의외로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세분이나 있었습니다. 

 

 

                      아기볼살처럼 봉긋하게 올라온 발효반죽 만두와 찐빵의 달인분들의 손놀림이 괭장히 빠르고 기계적으로 움직입니다.

 

 

                          이렇게 빚은 만두와 찐빵은 큰 솥에서 쪄내고 뜨거운 만두를 사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발효가 잘 된 만두반죽은 말랑말랑 보드러워 자르는 대로 손으로 굴리는 대로 동글동글 뭉치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작은 가게인데도 안과 밖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여서 일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구요. 밖에서 기다리는 분들은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니 좋은 거 같습니다                                                                                               

       

 

                             이 근처에는 이런 즉석 왕만두가게가 없으니 앞으로도 더 많은 인기로 사랑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모두 테이크아웃으로 금방 쪄낸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섞어서  포장을 하고 찐빵도 몇게 사서 가방에

                         넣어 왔습니다.  얼마전에 백화점에서 행사로 들어왔던 남대문시장의 명물 담박골만두를 냉동실에 넣어두고

                         쪄먹었는데 그게 다 떨어졌기에 남대문 회현역부근이라니 한번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여기 만두맛은 어떨지

                         집에와서 먹어보니 속에 든 재료는 싱싱한 부추와 고기등이 어울어져 맛있게 양념을 했습니다.

 

 

 

                        그새 단골이 많이 생긴듯 앞으로 손님이 더 늘어나는 것은 부담이라며 .....일손이 부족해지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올 겨울엔 호호 불어 가며 먹는 누구나 좋아하는 사랑의 왕만두 왕찐빵 많이 먹어야 겠습니다.

 

 

                    함박눈이 오는 날 거리에서 붉은 단팥이 듬뿍 들어간 호호 불어 먹는 호빵과 만두는 맛 있는 간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날 함박눈이 되어 탐스럽게 온 눈은 한동안 그치더니 다시 나중에는 우박으로 쏟아졌습니다 .

 

 

내일 아침은 영하7도를 예상하고 있어서 길거리에 쌓인 눈이 얼어 붙을테니 출근길이 걱정되네요. 도로가 미끄러울테니

  속도는 천천히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고요.  여유있게 미리 출발을 해서 안전운행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주 내내 기온은 영하를 계속 유지할 것 같고 녹아 있는 눈이 빙판길이 되는 골목이나 응달진 곳            

                            을 걸을 때는 발에 힘을 주고 두손을 자유롭게 하고 걷는 것이 안전하지요.  서울에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7도 새벽부터 꽁꽁 얼어 붙어 버린 도로가 괭장히 미끄럽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안전이 먼저                   

추운 날씨에 건강히 안전운행하시고요  댓글란은 수정으로 다시 열어 놓았습니다.                       

 모든님들 사랑이 가득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