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명동 딤섬전문점 딘타이펑에서

맛있는 음식과풍경

by choi123 2012. 11. 12. 15:31

지난 주에 갔던 명동에 딤섬전문점 타이완계의 딘타이펑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일본에서 온 친구를 데리고 친구가 좋아하는 탕수육을 먹기 위해 갔던 모습

핸폰으로 찍은 거 올려요..

딤섬전문이지만 우선 좋아하는 것이 탕수육이여서 찹쌀탕수육(18000원)을 주문했구요..

좀 기다리니 곧 넙쩍하게 생긴것이 윤기가 반지르르하게 나는 찹쌀탕수육이 테이블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이집의 대표메뉴인 작은 소룡포 샤오롱바오 (8000원)입니다.

샤오롱바오는 만두속에 듬뿍 육즙이 풍부해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지요.

크기가 크면 만두속에 빨대를 꼿아서 육즙을 먹어야 한다는데 이 소룡포는 작아서 한입에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 옆 통유리 창안에서는 이때 한창 만두와 딤섬을 빚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1층의 꽉 찼던 테이블은 마감시간이 다 되니 빈곳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인원이 많을 땐 2층에 룸이 있어서 미리예약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찹쌀탕수육은 크기가 커서 돈까스처럼 썰어 먹어야하니 접시에 라이프와 포크가 같이 나왔습니다,

크게 썰어 한조각 입에 넣었더니 도톰한 고기를 감싸고 있는 부드러운 찹쌀튀김

살살 녹는 맛에 찹쌀탕수육이였어요..

육즙때문에 좀 느끼한 샤오롱바오는 잘게 썰어 나온 생강을 올려서 먹으면 느끼한 맛을

덜어주는 것 같았어요.

음식을 먹고 난후에는 좀 느끼함이 남아 있어서 이곳을 나와 명동입구 종종 이용하는

스타벅스 2층의 편안한 의자에 앉아 친구와 그동안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를 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밖을 나오니 스산한 바람이 불면서 꽤 춥더라구요.

다음날 다시 전화하기로 하고 발길을 재촉했지요.

요즘 제가 병원에서 주는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고 치과신경치료도 아직 받고 있는 관계로

컴에 자주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쉬는 것이 가장 좋은 약인 것 같아서요

포스팅은 밀려 있지만 이웃님들 전처럼 답방 못드리고 찾아 뵙지 못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고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늘 환하게 웃으시고 편안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