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점심를 먹기로 한 친구를 이쪽으로 오라고 해서 들어간 뷔페 드마리스 풍경입니다.
이곳은 작년인가도 올렸던 곳이지요. 그후에도 몇번 왔었는데 계속오면 식상하고 질리게 되는 바람에
저도 한동안 뜸했던 곳 이번에도 핸폰에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이날은 예전에 북적대던 분위기와는 달리 괭장히 한산해져 있더라구요.
마침 수능 다음날이여서 시험을 마친 아이들이 테이블 곳곳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여기 도착한 시간은 대략 한시가 좀 넘은 시간이여서 한창 붐비겠다 생각했었는데 의외의 풍경이였습니다.
친구과 전 원탁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잠시 앉았다가 요리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
그 동안 수능준비에 고생한 아이들이 친구들과 식사를 하는 모습이네요.
뷔페하면 한식부터 시작을 해서 중식과 일식 그리고 피자 파스타등 이태리음식등이 골고루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디저트까지 두세번 좋아하는 음식과 특히 눈에 들어 오는 요리들을 접시에 담아왔지요.
이많은 요리들을 다먹을 수 없지만 요리들은 때로는 눈으로만 먹는 것도 필요해요..
너무 많은 요리들이 있어서 조금씩 종류별로 담았지만 거의 먹지 못하고 눈으로만 먹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이곳에서는 다이어트를 잠시 잊어야 안심하고 요리들을 즐길 수 있지요..
요리 사진을 좀더 성의껏 찍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이 예전에 비해 너무 한산했던 탓에 우리도 천천히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과식으로 괭장히 배가 불렀지만 후식으로 과일과 케잌을 또 먹고 한참을 앉아서 친구와
밀렸던 이야기들을 쏟아 놓으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어제에 이여 오늘도 꾸물거리고 추운 날씨네요.
어제는 비를 동반한 강풍으로 한창 예쁘던 은행잎들은 우수수 바람을 타고 날아가 버렸어요..
어제 비와강풍이 오기전에는 우리아파트 단지내 단풍풍경을 내려다 보니 이렇게 아름다웠어요.
사진기를 가지고 배란다에서...그리고 한시간이 지났을까 유리창이 덜덜 댈 정도로 비바람이 몹시
치더니 배란다 유리창 밖에 은행잎 하나가.....온몸으로 안녕이라고 말하려 는 듯한 .......
너무 예쁜 가을이였어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어디론가 ..... 배란다 창밖으로 내려다 보니 바닥에
수북히 떨어진 은행잎들과 앙상하게 가지만 남기고 나목되어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올해 남아 있던 가을이 가는 풍경들 눈으로 마음으로 가득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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