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울에도 봄이 왔어요.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가 4월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한강 여의나루 지하철역 지점서부터 국회의사당 앞으로 한바퀴 돌면서 300m정도 아름다운 벚꽃길에
활짝 핀 벚꽃들이네요
며칠 사이에 한결 따뜻진 덕에 기다렸다는 듯이 아담한 벚꽃나무들은 화사하게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봄
서울에도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 된 거지요.
이 곳 윤중로에 벚꽃놀이가 언제부터 였나 서울에서 열리는 가장 아름다운 벚꽃축제가 됐습니다.
저는 언니와 점심 약속을 하고 이곳으로 택시를 타고 달려 왔어요.
길이 엇갈려서 연락을 하며 언니를 만나서 63빌딩 1층에 있는 빵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간단하게 갓 구워낸 피자빵을 하나먹고 빵집을 나와 여의나루터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낮
벚꽃은 이렇게 활짝 피였습니다.
화사하게 핀 벚꽃을 배경으로 벚꽃 만큼이나 화사한 얼굴들......사진을 찍고 걸어 가는 모습입니다
위로 한참을 돌아가야 메인 국회의사당 앞이 나오구요.
그림을 그리시는 화가 분들이 초상화를 그리시는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언니는 가봐야 사람에 치이고 고생만 한다면서 그냥 벚꽃도 봤으니 이 근처 잔디밭에 앉아서 쉬자고
하네요. 넓고 풍경 좋은 곳에서 좀 더 멋진 사진을 찍으려 했었는데 ......
언니는 가방에서 콩버무리떡이며 치즈빵과 족편을 만들었다며 달래 넣은 양념간장까지 골고루 가방에서 꺼냈지요.
많이 싸왔다고 투덜거리며 내놓은 음식들을 먹기 시작 솜씨 좋은 언니의 족편이 너무 맛 있었어요.
우리가 앉아 있던 부근에 있던 두팀에게 족편과 치즈과자를 나눠먹으며 하늘을 보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날리는
연을 구경했습니다. 연의 종류가 참 다양하던데요.
마치 제비들리 때를 지어 나는 것 같은 연과 오징어 긴 다리 휘날리는 연 그리고 송사리 같이 작은 연은 아이가 줄
을 당기더라구요. 봄 바람을 타고 높이 날아 오르는 연을 구경하는 것도 신났습니다.
여의나루에서 윤중로쪽으로 들어 가는 길에는 간식거리들을 팔고 있는 노점상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금방 기름에 튀겨낸 핫도그와 도나스 전기불에 구운 오징어와 떡볶기등을 사 들고 우리가 앉아 있는 잔디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종종 사람들은 먹을 거리를 싸가지고 와서 벚꽃구경을 하면서 잔디밭 앉아 도시락을 펼치는데
이날은 도시락을 싸들고 온 사람은 못 보고 떢볶기와 김밥을 노점상에서 사 들고 간식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였어요. 사실 집에서 음식을 준비해 가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여의도 근처 맛 집이 많기에 저 역시 배가 고프면 뭐든 사먹자 하는 마음이였는데 언니는 만반에 준비를 해가지고
오셨는지...어깨에 메고 온 작은 가죽배낭에서 과자에 아몬드 오렌지 방울토마토등 줄줄이 먹을 것이 나왔어요.
저도 어디 갈때는 꼭 먹을 걸 넣어가는 습관이 있지만 언니가방에는 먹거리 한마당이였습니다.
위에 오징어 굽는 냄새가 이 앞을 지나 가는데 참을 수 없이 맛 있게 났어요.
두마리에 5000원어치를 사서 들고 먹었는데 정말 맛 있는 오징어 였어요.
벚꽃길 아래 웃음꽃이 활짝 피였네요.
즐거운 윤중로벚꽃축제 기쁨 가득입니다.
윤중로로 올라가는 길 중간 쯤에 훼미리마트가 있더라구요 .
앞에는 물과 음료수가 한가득 찬 얼음 물에 넣어 팔고 있었는데 날씨가 더워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벚꽃을 보며 걸어 가는 길 건널목에는 벚꽃축제에 온 사람들이 여의도 공원에서 길을 건너는 풍경이네요.
여의나루에서 조금 올라온 부근 여의도 시민공원 아래 한강 고수부지에서 물놀이를 하는 풍경입니다.
봄.........4월 활짝 핀 벚꽃을 보며 여의나루에 앉아 물놀이도 하고 꽃구경에 정신 없었습니다.
하늘은 파랗고 윤중로에 벚꽃은 만개했고.....봄은 화사한 웃음을 가득 안고 왔네요. .
이날에 여의도 윤중로벚꽃 구경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어요.
날씨까지 좋아서 환상적인 봄날이였지요.
여의도 부근뿐만이 아니라 반포고수부지로 이여지는 한강둔치 길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을 듯 싶었습니다.
화사한 봄날 여의도 윤중로에 봄 마중 나온 사람들의 얼굴은 화사한 미소로 가득했던 봄날이였습니다. . .
이 포스팅은 아래의 여의나루 물놀이 풍경과 같이 올려놓았던 거였어요
아래에 있어서 순서를 바꿨습니다.
화창한 화요일 활기찬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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