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오후에 볼일을 끝내고 광화문과 청계천에 잠깐 들러 이곳에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거리에는 어둠이 깔리고 광화문거리에는 내온이 하나 둘 켜지고 있었다.
저 멀리 시청 앞 프라자호텔이 눈에 들어 온다.
휴일이지만 겨울은 한산한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이다.
차들이 오가는 광화문거리 한복판에서 영화촬영인지 두 발레무용수들이 반팔 티셔츠를 입고 춤을 춘다.
옆에서 지켜보던 스텝들은 오리털파카에도 점점 추워지는 기온에 난로불앞에서 몸을 웅크리고들 있다.
겨울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청계천이다.
이 주변에 새로 생긴 카페들과 맛집들이 많이 있어서 겨울에도 사람들이 몰리게 되는 것 같다.
청계천은 년중무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끓이질 않고 있다.
한무더기의 광광객들이 방금 버스에서 내려서 청계천을 둘러 보고 있고 관광깃발을 든
어여쁜 가이드에 예쁜목소리의 설명은 이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계속되고 관광객들은 경청중이다.
휴일 오후에 잠깐 광화문과 청계천에 들러 그 곳 풍경을 몇장 카메라에 담았어요.
너무 늦게 간 탓인지 해는 구름사이로 들어가고 날씨는 점점 차가워지고 카메라를 들고
광화문과 청계천에서 생각도 없이 몇장을 찍고 나니 쌀쌀해진 날씨에 손은 금방 얼어 버리고
입구에서만 몇장 찍고 얼릉 차 있는 곳으로 가고 말았네요.
전에 사용했던 디카와 달리 이사진기는 두손으로 렌즈도 줌을 해줘야 하니 손이 완전 노출이여서
이제부터 겨울에 야외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장갑을 꼭 준비해야 겠다라구요.
해가 지고 어두워지는 걸 보니 더 일찍 볼일을 끝내고 이쪽으로 올걸......
밝은 낮이 였으면 좋았겠다는...좀 아쉬웠어요.
광화문에 차들이 쌩쌩 달리는 길 한복판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기에 다가가 봤더니 영화를 찍는지
남여 발래리나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고요.
청계천은 이 겨울에도 여전히 외국관광객의 발길이 끓이질 않았고요.
깃발을 든 예쁜 관광가이드아가씨가 외국단체광관객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보기 좋았읍니다.
휴일이라 길은 뻥 뚫리다 싶이했고 사진 몇장 찍는 동안 날씨는 더 추워져서 얼릉 집으로 달려 올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워서 다시 날씨 따뜻한 날 일찍 와서 연습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예요.
그런데 아무리 해가 없고 어둡다 해도 사진이 영....망원랜드도 구비해야 하나
그래도 어제 찍은 사진 몇장 올려요.
이웃님들 보람있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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