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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을 돌아보다 holocaust memoridl 홀로코스트

Germany

by choi123 2018. 10. 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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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locaust memoridl

                                                            유대인 추모비                 



                    제2차 세계대전 중(1939.9.1~1945.9.2) 나치 군사독재 정권시절에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학살

                    된 유대인 600만명의 추모를 (12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 되었지만) 위해 2003.4~2005.5월

                    2711개의 높이가 다 다른 비석으로 이뤄진 유대인 추모비 5월에 완공된 모습으로 공개가 되었다.

                    

                    이 추모공원은 브란덴 부르크 문 입구 오른쪽에 도보로 10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길거리에 있다.

                    누구나가 드나들 수 있게 사방이 터져 자유롭게 되어있고 비석의 높낮이는 각기 다른 모양이다

                    안쪽으로 깊이 들어갈 수록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가스실을 연상케하는

                    비좁아서 숨이 막힐 것 같은 답답한 느낌을 받도록 설계되었다.







                각기 키가 크고 작은 넙적하고 긴 사각형 모양의 위령탑들이 일렬로 치밀하고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큰 길에는 오피스 빌딩과 아파트가 들어서있다. 

                가해자가 된 독일사람 모두에게 민족성과 자긍심을 떨어뜨리고 혐호감을 주는 곳이었을 결코

                인정하고 밝히고 싶지 않았을텐데, 감추고 싶었을 추모공원을 이렇게 베를린 시내 한복판인 차

                들이 오가는 번화가에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아무나 할 수 없고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했다.

                보통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산아래등지에 세우는 것이 추모공원이라는 지금껏 살면서 흔히

                접해 온 상식처럼 그런 일이었다.













                  피터의 해설을 듣는 중에 학생들이 단체로 온 듯 놀이터처럼 넙적한 추모비 위에 걸터 앉아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모습이다.

                  추모공원이니 학생들은 뛰어 다니질 않고 얌전하게 앉아있었다.

                  자신들의 선조에 의해 이렇게 독일인이 아닌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사람들을 강제

                  수용소에 몰아놓고 인간이 할 수 없는 잔혹한 방법으로 죽게 만들었던 지금까지도 깊게 상처

                  로 남아있는 홀로코스트이다. 과연 아이들은 이곳에서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과거의 잘 못을

                  바르게 기억하고 반성의 기회를 갖는다.

                  독일의 교육이란 역사에 대해 아이들에게 바르게 알게하고 양심적이며 회피하지 않는 선진국

                  의 참 교육현장을 보는 듯했다.













                  모든 이들에게 오픈 되어있는 홀로코스트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돌이킬 수 없는 잔인한 과거 역사에 집착해서는 안되겠지만 한 인간에 의해 일어난 이

                  참혹한 일을 잊어서도 안되는 가슴아픈 과거의 역사이다.
































              개선문 앞 길 건너편에는 요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이는 유리로

              만든 돔모양의 베를린의 시청 건물이 눈에 띈다. 이렇게 투명한 유리로 건물을 짓게 된 이유

              는 비리가 없는 공정한 정치를 의미한다고, 선진국이란 바로 이런 것,신뢰를 주고 시민들의

              소확행의 삶을 배려해주는 나라 고개가 끄덕여지고 마음에 와닿았다.

              기득권 세력의 뿌리가 깊어 토착화 되었다해도 깨어있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더 나은 내일의

              행복한 삶에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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