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사성암
오산속에 자리한 이곳 사성암은 원효대사.의상대사.도석국사.진각등 네분의 고승들이 수도한 곳이라
하여 사성암이라 이름 지었다고하며 사성암은 구례군에 있는 화엄사의 말사이다.
사찰여행 사진들속에서 종종 눈에 띄어 신비하기까지 했던 언덕위의 구례 사성암으로 가는 길은
언덕 아래에 넓지는 않지만 주차공간이 있고 느리게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면 곧 사찰
에 도착 힘들지 않게 올라가게 되어있었다.
전에는 가빠른 길을 한참 걸어서 올라가야했기에 고생스러워서 쉽지않았던 듯했다.
11월 중순..기대했던 단풍구경은 아직 이른 듯 남쪽은 단풍물이 막 들기 시작이었다.
사성암은 작은 암자사찰로 많은 인원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여서 도량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 같았다.
오산의 해발 500m의 암자에서 보이는 산 능선들이 굽이굽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 곳
산아래는 옹기종기 집들과 논과 밭 그리고 그 앞을 흐르는 섬진강은 넉넉했고 평화로웠다.
옛날 고승들이 이곳을 수도처로 삼았던 이유를 알 것만 같기도 하다.
암자에서 내려다 본 풍요로운 섬진강..
가을 날 하늘은 높고 맑고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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