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의 명소들 괴테의 생가를 방문후에 빵집에 들러 맛있는 소세지가
들어간 바케트빵을 점심으로 상가 가운데있는 테이블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속에
오붓하게 시간을 즐겼다.
잠깐의 휴식을 보내고 토마스를 따라서 비교적 저렴한 아울렛 같은 쇼핑몰을 구경하기로
6월 말 이시기는 세일기간인 듯했다.
백화점과 아울렛등 몇곳을 들렀고 아이쇼핑을 겸해서 필요한 것들을 찾았고 다시 오래된
성당과 시청등 여기의 명소들 탐방을했다.
이 성당은 아주 오래된 성당이기도 하지만 토마스가 특별히 보여주고 싶어했던 곳인데
잠깐 들어갔다가 다시 오후에 갔는데 미사중이여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했건만 입장불가
난 성당안 한컨에 마련된 양초에 불을 밝혔다.
토마스를 쫒아서 아울렛을 가던 길이었다.
가운데 공원이 길게 있고 레스토랑과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번화한 곳이였는데
피아노가 길가에 놓여있고 한 청년이 피아노앞에 앉아 재즈풍의 연주를 하고 있었다.
아무라도 길을 가다 의자가 비면 연주를 하는 듯..역시 예술의 도시다웠다.
성당에서 양초를 키면서 생각나는 것이 2년전 파티마에서 2m나 되는 수제양초를 힘겹게
질질 끌며 어깨에 메고 오던 한 소년의 모습이다.
종교를 떠나서 성당이든 교회든 양초가 있는 곳은 왠만하면 다 촛불을 밝히고 나오면
왠지 마음이 좋아진다.
여전히 온종일 이날은 비몽사몽 구름위를 걷는 듯 영혼이 멀리 도망을 간 듯..
프랑크푸르트의 명소들을 탐방한 후에 미리 예약해 놓은 레스토랑으로 도착한 우리를
위해 독일의 전통음식인 핫센을 아주 잘 하는 100년 전통의 맛집으로 우리를 안내했는데
핫센은 돼지족발 앞다리로 만든 요리로 기름기 전혀 없고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이 요리는 나중에 함부르크에서 또 한번 유명한 맛집에서 먹을 수가 있었다
독일하면 수제맥주와 소세지인데..... 그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았던 오렌지색의
맥주에 완전 반했던 순간이다. 석회암이 많은 독일 물은 사먹어야 되는데 500ml
물한병은 1유로인데 맥주한병은 2유로... 맥주가 이보다 싼 곳은 없을 듯 왠만하면
난 술은 약한 편이라서 맥주 한잔도 내게는 음료라기 보다는 술이여서 평소에도 그리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닌데 여기서는 식사중에는 아무래도 물보다는 맥주를 자주 찾게 됐다
독일 도착후 밤에 호텔에서 먹은 안심스케이크와 감자튀김 그리고 맥주
호박고구마 튀김은 다른 곳에서 사왔는데 정말 맛이 좋았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벌써 기억들이 새롭고...그러니까 여행했던 시간은 아주 잠깐
뿐이고 그 추억은 오래 기억되는 듯하다.
북독일여행 Bremen 구시가지 오래된 거리 브레멘음악대 (0) | 2018.08.30 |
---|---|
독일여행 함부르크 백년이 넘은 창고를 개조해 멋진 레스토랑으로 (0) | 2017.12.30 |
독일 에쉬본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전차를 타고 (0) | 2017.08.03 |
독일여행 FRANKFURT 독일이 낳은 대문호 GOETHE Hause 방문기 (0) | 2017.08.02 |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근교 한적한 동네 풍경 (0) | 2017.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