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지라산 자락의 산속에 위치한 연곡사의 풍경이다.
돌아 오는 길에 차창밖으로 스치던 풍경들 벼를 심기위해 물을 채워 놓은 논두렁과
밭두렁에 고인물이 따사로운 햇살에 반짝였다.
아마도 지금 쯤은 파릇한 벼모종들이 키가 많이 커있겠다.
벼잎사이로는 폴작폴작 메뚜기가 뛰어 놀지도 모르겠고..... 자연만큼 위대한 것이
또 있을까.
많은 생각들에 가려있던 마음에 순수함을 일깨워준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잠시였지만 스치는 농촌마을의 풍경들을 보는 내내 기분이 상쾌했고 푸근해졌다.
오며가며 푸르른 산과 들의 풍경을 보면서 먼곳을 여행하고 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보니 몇달은 시내에서만 뱅뱅 돌고 아무곳도 다니질 않았던 것 같고 여행을
한지도 꽤 오래 된 것 같다.
오랜만에 본 농촌풍경에 마음은 부자가 된 듯했다.
얼마나 잊고 지냈는지.....
봄이였기에 눈에 보이는 모든 초록 생명들이 새로웠고 경이로웠다.
부여 부소산성의 낙화암 언덕아래로 유유히 백마강이 흐르는 고찰 고란사 (0) | 2016.06.28 |
---|---|
꿈이 이루어지는 관음기도도량 홍련암 (0) | 2016.06.28 |
하동 쌍계사 마애불 (0) | 2016.06.28 |
지리산의 정취 조계종 총림 하동 쌍계사 (0) | 2016.06.28 |
산철죽이 아름다운 수유리 화계사의 풍경 (0) | 2016.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