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정취 조계종 총림 하동 쌍계사

낭만여행 사찰

by choi123 2016. 6. 28. 17:42

쌍계사 대웅전

쌍계사는 신라 선덕여왕21년(722년) 대비.삼법.두화상께서 선종의 육조이신 혜능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귀국 "지리산 설리갈화처(눈쌓인 계곡 칡꽃이 피어있는 곳)에 봉인하라" 는 꿈의 계시를

받고 호랑이의 인도로 이곳을 찾아 절을 지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

대웅전은 1968년 12월9일 보물제500호로 지정되었으며 정면5칸,측면4칸으로 단층 팔각지붕의

다포계 건물로 되어있다. 쌍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이다.

-쌍계사 홈페이지 참조-

쌍계사는 조계종의 총림으로 지정되었다.

승속이 화합하여 한곳에 머무름이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고하며 "총림"이라 부른다.

총림이 되기위해서는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 도량인 선원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 염불수행을 전문적으로 전수하는 염불원을 모두 갖춘 사찰을 지칭

한다.

팔상전의 옆 계단으로 혜능대사의 두개골을 모셔놓은 금당을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쌍계사의 육조정상탑전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제 제125호로 지정된 육조정상탑전은 쌍계사에 있는 전각으로

중국불교 선종의 6대조인 혜능대사의 정상,즉 두개골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육조영당

이라 하였으며 후에 "금당"이라 불리웠다.

혜능선사의 두개골을 모신 곳으로 알려진 금당을 오르기 위해 들어가는 문이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니 좌측에 종각이 있고, 좀더 안으로 들어가면 스님들이 거처하시는

요사채가 여염집처럼 싸릿문이 열려 있는 곳이 보인다.

지리산은 생명들이 파릇파릇 살아 있고, 어머니의 품속같이 따뜻하고 포근하다고 한다.

어머님의 치마폭처럼 속이 그 만큼 깊이 있고 넓다는 의미인 듯하다.

그 지리산 자락 안에 있는 삼신산이 쌍계사를 품고 있다.

사찰내의 작은 계곡 한편에는 빼곡히 대나무들이 들어서있다.

숲속을 날아다니는 새들과 산에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에 느낌들이

얼마나 좋았던지.....이제부터는 한동안 등안시했던 순례를 따라 나서봐야겠다는 생각을했다.

묵은 생각에 먼지를 떨어내듯이 ...

힐링을 하고 돌아가는 길은 마음이 즐거우니 발걸음도 가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