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참으로 오랫만에 찾은 제주도..
그곳에서도 배타고 20분 정도 걸렸나보다.
마라도에 있는 짜장집 다섯곳중 한곳을 골라
짜장면을 ...그리고 우도로 갔었다...
.거기서 만난 너무도 아름다운 상아뼈를 갈아
놓은 듯한 우도에 하얀 모레 백사장..
몇해전 일본 오사까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와까야마시 시라하마를 갔었다
그곳도 우도와 같은 하얀 모레가 상징
그러나 지금은 침식으로 사라져 많은 양에 모래를
뉴질렌드에서 수입 해 온단다.
내 컴에 저장됐던 수많던 여행 사진들 컴이 바이
러스로 다 날아가 버렸는데..우연히 핸드폰에
이사진 하나 달랑 남아서 작년 5월 제주도를
다시 기억하게 해주니......넘 고맙다.
섭지코지에 있는 우리가 묵었던 호텔식 콘도도
모닝 부페에서 아침을 즐겁게 했던...갓구운
두툼한 베이컨에 계란후라이 즉석에서 구워
먹는 도톰한 토스트에 입에서 살살 녹는 버터와
귤쨈을 발라 크게 한입 덥석...
들판에 지천으로 널린 고사리밭을 참새 방앗간
처럼 오가며 무지하게 꺾어와 콘도 발코니에서
말려 언니들과 나눴던일.....
자꾸 ...생각난다.
또 가면 되는데..마음이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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