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히 향기로운 뜨락

이 자목련의 꽃송이는 그리 크지않고 자그마하다. 꽃송이가 큰 탐스런 자목련은 벌써 지고 없는지 오래 이 보다 더 작은 꽃도 본 것 같고 이 작은 자목련은 피는 시기도 좀 더딘 듯 한창 이쁘다. 여려 종류의 꽃이 있는 모양이다. 화려한 봄의 부활을 노래하는 듯 ,,보는 내내 아름답기가 ..

풍경 2017. 4. 30. 18:02

꽃들이 예쁘다. 봄이 참 좋구나 날만 좋아도 실글벙글 심술궂은 바람이 휘어진 벚꽃나무 가지를 마구 흔들어대니 작은 꽃잎들 허공을 가르며 나비처럼 날아 오르고 눈꽃처럼 날린다. 요즘 산에도 들에도 집주변에도 온통 봄꽃천지 얼마나 좋은지... 세상에나 봄꽃이 이렇게나 예쁘구나. -..

풍경 2017. 4. 16. 18:08

2017년 올해로 불기 2561년이다 아주 오래전일이 겨우 몇해가 지난 것처럼 느껴지는 이곳은 부처님이 제자들을 향해 설법하셨던 곳으로 알려진 녹야원이다. 넓게 자리 잡은 평지에 붉은 벽돌로 쌓은 사르나트 유적지안에는 본전을 포함한 또다른 사원 및 7개에 이르는 승원터가 널려 있다. ..

lndia 2017. 4. 15. 21:48

흰두교(불교)의 "성스러운 강"으로 숭배되는 강 인도문명의 젖줄인 갠지스강가에는 여러가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주변을 가득 메운 신자들의 기도하는 풍경과 새벽 목욕을 하는 풍경. 화장장 그리고 최근엔 많이 없지만 아직도 빨래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여기서 목욕을 하는 ..

lndia 2017. 4. 15. 21:13

새벽 동트기 전에 막 도착한 갠지스 강의 풍경은 의외로 고요하고 한산했다. 늘 상상했던 이곳의 통념적이며 내가 생각했던 비현실적인 풍경들은 볼 수 없었다. 괭장히 시시하다는 느낌이들었는데 해가 올라오고 날이 훤히 밝아 오면서 어느 새 사람이 모여들었다. 조금 복잡해진 풍경이..

lndia 2017. 4. 15. 21:13

이곳은 1931년 국제 불교기관과 전 세계의 독지가들에게 도움을 받아 건립한 사찰이다. 우리는 이른 새벽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의 일출을 감상한 후 이틀동안 머물 숙소인 호텔로 돌아와서 조식을 한 후 버스로 이동을 했다. 외관은 사찰스럽지 않은 박물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아담한 ..

lndia 2017. 4. 15. 19:00

호텔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어수선하고 복잡한 길을 앞사람의 등만 보면서 걸었다 금방 좁을 골목을 들어간 언덕 아래로 갠지즈 강이 보였다. 여명에 밝아 오는 강가에 나무 목배들이 어지럽게 매달려 있고 강폭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고 한강보다도 폭이 좁다는 느낌이었다. 10여분 강건..

lndia 2017. 4. 6. 17:29

인도 수도델리에서 바라나시까지는 국내선을 이용하면 2시간30분 소요예정이라며 서울인천-델리까지 국내항공 직항으로 비행시간은 9시간이었고 델리에 도착후 1박을했다. 오전 일찍부터 유적지등 관광을 마치고 하루만에 다시 국내선이 있는 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국내선 이 비행기..

lndia 2017. 4. 6.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