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타이신 사원
윙타이신 사원은 점괘를 보는 것으로 유명한 사원이라서 일년내내 운수를 보러 오는 사람들과 관광객
들이 밀려드는 곳이다. 원래는 중국 광저우지방에 있었던 사원으로 1921년 홍콩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사원내에는 높이 노랗고 빨간 등이 달려 있었고 홍콩 사람들은 향을 한웅큼씩 켜는 바람에 사원안에는
향을 사르는 매케한 연기로 가득했다.
사원내에 매달아 놓은 알록달록한 등행렬이 사원을 예쁘게 만드는 듯하다.
중국이나 홍콩 사람들은 유독 붉은 색을 좋아하는데 붉은 색은 복과 재물을 상징하는 색이며 운이 좋아지는
색이기 때문이라고한다. 붉은 색과 노랗색은 모두 재물을 의미한다.
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이 사원은 일반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사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향은 사원입구 주변에 상점들이 있어서 홍콩달라를 주고 구입을 했다.
띠별로 동물의 형상을 한 조각품들이 사원 주위에 들어서 있었다. 시민들은 각자의 띠를 찾아서 손으로
쓰다듬고 기도를 하는 모습이였다.
용띠를 상징하는 조각품
그리고 옆에 따로 전각 비슷한 곳에 모셔진 신께도 이렇듯이 향을 사르며 높이 머리위로 들어서 받드는 의미를
담아서 기도를 하는 듯했다.
말띠를 상징하는 조각품
원숭이띠를 상징하는 조각품
사원 안에서는 연필통 같이 생긴 대나무에 숫자가 적힌 작은 통을 흔들어서 하나가 뚝 앞으로 떨어질 때까지
흔들어서 번호가 나오면 옆에 직원이 있는 곳으로 가서 번호를 적고 점괘를 풀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아저씨가 점괘를 담당하시는 모양이였다. 우리도 여기서 각자 통을 받아 들고서 사원을 보면서
통을 흔들었다.
내 점괘는 28번 끝에 8의 숫자가 들어가는 것은 대부분 행운의 숫자이니 좋은 운이라 생각했다.
기간은 짧았지만 여행내내 비도 안오고 날씨는 정말 좋았었다.
숫자가 적혀 있는 대나무통을 사정없이 흔들었더니 내 앞에 하나가 툭 떨어져 나왔다.
아무래도 내가 앉은 자리가 점괘의 명당인 듯, 내 앞에서 하셨던 분이 8이라는 숫자가 나왔는데.
여기는 숫자가 잘 나오는 자리라며 이곳에서 점괘를 보기를 권했었다. 끝자리에 8이라는 행운이 숫자가
나온 걸 보면 명당자리가 맞는 듯했다.
양이 많은 향을 한번에 사르고 높이 향을 들어서 간절히 소원을 비는 모습들이다.
우리나라 큰 사찰을 보면 삼성각이 따로 모셔져 있는데 이곳 사원에도 한쪽에 따로 전각이 마련되어 있었다.
돼지띠를 형상화한 조각품
윙타이신 사원은 안은 물론 이렇듯이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행복을 기원하며 복을 비는 마음은 누구나 같다.
이 사원은 홍콩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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