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리펄스 베이해변 옆에 있는 틴하우사원 일찌기 도교문화의 발달로 시민들의 신앙심이 깊게 뿌리내린
사원의 전경 관음보살상과 작은 부처님 앞에 시민들이 기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바다가 있는 곳에는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해수관음상을 모시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사찰에는 전통이 되어가고 있다
천세문이라는 글이 일주문에 새겨져 있었는데 이 문으로 들어가면 천세를 살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단다.
입구에서 본 사원 내부 전경 크고 작은 동물들의 조각상이 곳곳에 놓여져있다.
돌로 만든 작은 함에 향이 꼿혀져 있었고 작은 부처님이 한분 모셔져 있었다.
바다를 향해 있는 모습 소원을 들어주시는 해수관음보살상인 듯하다
한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며 가이드의 설명이였다. 사진을 찍느라 소원을 빌었는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이 모습을 보고 홍콩달라를 꺼내 나도 따라서 조각을 쓸어 내리고 불전함에 넣었다.
소원을 빌며 기도하는 모습
아열대 지방 기후에서 적합한 나무인 듯 나무줄기에서 수도 없이 많은 뿌리가 생겨나 수염처럼 뿌리가 늘어졌다.
사원 앞에 바다 눈앞에는 그림같은 풍경들이 펼쳐져 있었고... 잔잔한 바다에 움직이지 않는 듯 가까이에
배한척이 떠있었다.
신비할 정도로 봉긋한 산이 어우러진 이 아름다운 풍경은 영화 색계의 배경에 나온 곳이라고 한다.
홍콩이라는 의미는 원래 향이 나는 나무들이 많은 곳이라하여 이름하였다 하는데 해변에도 실제로 향나무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온 종일 복잡하기만 한 줄 알았던 홍콩의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해변이 있었다. 하루 한낮동안을 돌아 본 소감은 홍콩에서 부족한 것은 뭔지 작은 땅에 오밀
조밀 아름다운 바다에 눈부시게 발전된 도시가 어울어져 없는 것이 없는 천국인 듯했다.
오래 전 옛날부터 내려오는 속담에 좋은 일에는 홍콩간다라는 말을 자주 써왔었는데 괜한 말은
아닌 듯하다.
홍콩시내 윙타이신 사원 (0) | 2014.11.10 |
---|---|
홍콩 침사추이 야시장 풍경 (0) | 2014.11.09 |
홍콩의 해변 Repulse Bay (리펄스 베이 ) (0) | 2014.11.09 |
붉은 노을빛에 물든 홍콩섬 Repulse Bay 해변 (0) | 2014.11.04 |
홍콩 타이핑산 빅토리아 파크에서 내려다 본 홍콩섬 (0) | 201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