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에 있는 정동진역은 영동선 기차역으로 전국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철길 옆으로 보이는 시원한 바다와
해변의 풍경이 낭만적으로 어우러진 손꼽히는 명소중에 하나이다.
강릉에서 해안열차를 타고서 정동진역까지 기차를 타고서 왼쪽으로 동해바다를 끼고서 20분 정도 달려온 곳이 정동진
역이었다. 한시간 정도는 달려야 했는데 짧아서 아쉬웠지만 역에서 내리자 넓게 펼쳐진 바다가 얼마나 좋던지 서운한
마음도 잠깐이였다.
정동진이라는 이름은 경복궁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위치해 있어서 이름을 정동진역이라 붙였다고 한다.
우리를 싣고 온 기차는 금방 어디론가 다음역을 향해 떠나가버리고 북적이던 역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이 멋진 동해바다를 눈앞에서 보며 이 정동진 역에서는 감회가 남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해풍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정동진 역의 시비도 눈에 들어왔다.
이 곳으로 들어오는 기차에서는 한무더기의 사람들을 해변이 보이는 이곳에 내려 놓았다.
정동진 역에서 기타를 타면 서울 청량리 역까지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다.
여행객들의 들뜬 마음을 싣고서 기차는 또 다른 역으로 가기위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역으로 온 여행객들이 즐겁게 기차에 오른다.
정동진 해수욕장이 있는 해변으로 가는 사람들은 이 역의 철길을 건너 정동진 역을 빠져 나갔다.
정동진 역사를 빠져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바쁘게 움직였다.
가을 여행지로 사람이 빠져 나간 한적한 바닷가는 어떨까 가을바다의 낭만적인 풍경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눈앞에 멋지게 펼쳐져 있었다.
산새는 깊고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에메랄드 빛 영롱한 가을 바다로 기차를 타고 떠나볼까나,,,,,
어느 때처럼 구름이 많이 낀 날이였다. 가을 볕이 따가운데 선선해서 좋다며 푸르고 청정한 동해바다를 한눈에
서울서 달려 온 보람이 있었다. 늘 푸른 저 바다에 가슴은 뻥 뚫리고 비릿한 바다내음은 숨을 한번 깊이 쉴 때마다
콧바람을 타고 들어왔다.
아~ 깊고 푸른바다 동해바다에 왔다.
저 멀리 수평선을 넘어서 끝도 없이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를 정동진에서 만났다.
정동진 역에서 바라 본 동해바다의 해변은 작은 모래알들이 은빛으로 반짝였고 아름다운 풍광이였다.
여름 지나 가을로 가는 길목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떠나온 짧은 여행길 정동진 역에 서서 바라보는 잔잔
한 바다는 이리 좋을 수가 없었다.
이곳 정동진 역은 해마다 새해맞이 해돋이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 블로그에 자주 못 들어왔더니 사진이 많이 밀려 있다. 밀린 포스팅을 어제부터 오늘까지 블로그
에 마음먹고 시간을 올인하는 심정으로 대충 정리를 했다. 세개정도 아직도 포스팅할 것이 남아 있다.
블로그 처음 시작한 것이 4년전이니 이젠 나도 많이 늙었고 그 동안 눈도 많이 침침해져서 포스팅하나
올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찍어 놓은 사진중에 그래도 좀 났다 싶은 걸 고르고 짧은 소감의 글도 한줄 남겨야 사진을 보는 데 도움
이 되는 걸 알기에 포스트를 작성하려니 백수가 아니면 블로그는 엄두도 못내는 일 시간이 보통많이 필
요한 게 아니다. 내게 열정이 아직도 많은지 지금까지 난 약골이라 투덜거리면서도 잠수를 타면 왠지 더
신경이 씌여 허접한 포스팅이라도 쉰적은 없는데 이젠 좀 짧게 휴식도 하고 충전도 해야 할 것 같다.
어쩌다 맘먹고 들어 온 내 블로그에서 하루종일 헤어나질 못하고 이러다 보니 이웃님들과 소통도 자연히
소홀해졌다. 그래서 요즘은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종종 로그인 없이 들어와 공감 버튼을 누르곤 한다.
내 컴에 저장된 사진들도 정리를 해야하고 밀린 포스팅을 모두 올리고 나면 마음에 여유도 시간도 생길
려나 이웃님들 어찌 지내시는지,,,천천히 찾아 뵐깨요, 이웃님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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