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서울 명동거리

 

 

                          연말 올해의 마지막날을 몇칠 앞둔 서울의 명동거리 풍경이다. 일부러 명동으로 들어 가지 않으면 차창으로

                          보여지는 풍경만 보며 지나다니는 길인데 명동안에 있는 금강 구두점에 볼일도 있고 오랜만에 들어와 봤다.     

                          맹추위를 떨치는 요즘 구세군의 자선냄비는 라면냄비처럼 팔팔 끓어 올랐는지,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옛날처럼 천천히 구경하며 느긋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명동이 아니다. 지금은 관광객을 위한 상점들이 즐비

                          하고 맛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이다,

                                                               

 

                 롯데백화점 앞 명동쪽에서 본 풍경 이곳도 인산인해 백화점1층에서 약속한 지인을  만나러 길을 건너기 전에 이곳에

                 모습을 담았다. 원래 명동까지 나와 얼굴 보는 지인은 아닌데 겸사겸사 에스프레소 원두가 집에 많다며 커피를 즐기는

                 나를 주겠다며 명동 구두방에 볼일도 있고 점심을 먹기로 며칠전에 약속을 했었다. 

                 차를 두고 시간은 넉넉하게 나왔는데 몇군데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다 됐다. 백화점1층에 지인을 만나고 다시 명동길

                 로 들어 왔다.  

 

 

                                     사실 이 부근은 평일과 연말에 차이는 별 없는 곳 영프라자부근에도 사람들이 밀려 간다.

 

 

                   종로쪽으로 찻길따라 눈길을 주니 저 앞 사거리에 삼성금융쎈다 건물이 보이고 뒤로는 북악산 능선도 살짝 보인다

 

 

                           이곳 명동은 세월만큼이나 추억이 많은 곳 연세드신 어르신들은 특히나 놀랍게 변화한 거리 곳곳에서

                           그 옛날의 추억들을 더듬으며 길을 걷는 듯 하다. 

 

 

 

 

 

즐비하게 걸려 있는 가방가게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의 명가 옷가게들 음식점등이 주를 이루며 발걸음이 멈추게 된다

 

 

 

 

 

 

길거리 간식으로 떡볶이와 오뎅 핫도그는 주로 낯선 한국땅에서 관광객들이 주로 사먹는 주전부리중에 하나이다.

 

 

 

명동 모자가게에 방한모자 털모자들이 꼅꼅이 쌓여있다.

 

 

유명한 먹거리가 된 명동의 씨앗호떡 앞엔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렸다.         

 

 

위로 사보이호텔 쪽으로 올라가는 골목길에도 사람들의 머리만 보일정도이다

 

 

                             무조건 8000원 색이 이쁜 머풀러 가게에 따뜻하게 보이는 포근한 목도리들이 즐비하다.

 

 

                                    조선호텔쪽에 찻길도 늘 차들이 몰려 있는 곳이니 복잡하다.

 

 

 

12월 말이 되니 연일 영하의 날씨는 새롭게 기록을 갈아치우기 시작이다.   이 추운 날 동네에서 만나도 되는 데

여기까지 나올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지인에게 동네 백화점으로 나오라며 전화를 했는데 명동구두방에 볼일이

   있던게 생각났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나왔는데 바람이 잔잔해서 인가 춥기는 커녕 의외로 얼굴에 부딫치는 찬

                  공기가 얼마나 상쾌하던지 역시 한국의 겨울은 요리로 치면 별다섯개 맛이 있다.                                                            

                    칼바람 없으니 햇볕은 쨍쨍 기분이 아주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