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강가에 " 소원을 들어 주는 나무 "라고 하는 또 다른 명소가 생겼습니다.
소원을 여기 돌에 새겨 놓으면 꼭 들어 준다는......재미있는 곳이 작년부터 인가 조성이 됐다고 합니다
이 소원을 들어 주는 나무가 있는 곳은 새벽 물안개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곳인데요.
이곳에 와서 보니 나무 주변에 수북히 쌓인 차돌에 새긴 소원 글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이 곳 두물머리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산수화를 그렸던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의 화비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깨알처럼 작은 소망들이 이 조각돌에 쓰여 있었습니다.
이동카페에서.....냉커피로 더위를 식히며 아주머님께 여쭤 봤더니 돌은 이 주변에 굴러다니는 것으로
골라 쓰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건강과 등등..을 깨알처럼 적어서 나무밑에 놔두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소원들이 모였습니다.
눈에 띄는 소원들이 대부분 가족을 생각하며 쓴 글귀여서 울가족...으싸으싸... 뭉클하게 다가 옵니다
가족만을 생각하는 이쁜 마음들 모든 소원들이 모두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조약돌에 새겨 놓은 소원들이 하루 빨리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소원쉼터에 이곳 주민이신 아주머니가 하시는 이동카페의 달달한 냉커피에 잠시 무더위도 잊었습니다 .
이곳은 두물머리 소원쉼터입니다.
그림같은 풍경이 있는 아름다운 강가에 잔잔한 아름다움이 펼쳐져있습니다.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요.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모두에게 추억이 되고 그리움으로 남게 되지 않을지.....
이 풍경에 새벽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환상적인 풍경이 더하면 얼마나 아름다울 지 상상이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포구에 배가 뜨지는 않지만 언제가는 이곳에서 나룻배로 이 두물머리 강을 유람하게 되는 날
그때가 오게 되기를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눈에 담아 온 이 아름다운 풍경들 가끔 꺼내 보면서 가을 맞이해야 겠네요.
모든 님들 행복한 9월 맞이 하시길 바랄게요~
청양 칠갑산 청장호 출렁다리의 풍경 (0) | 2013.10.14 |
---|---|
그리움이 강물처럼 양평 두물머리 (0) | 2013.08.24 |
두물머리 연꽃밭에서 (0) | 2013.08.22 |
신흥사 가는 길에 본 풍경 (0) | 2013.06.29 |
봄날 과천서울대공원의 벚꽃 풍경 (0) | 2013.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