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참쑥으로 만들어서 보내 온 쑥인절미입니다.
얼려 있는 거 녹여서 꾸둑꾸둑할 때 한입크기로 썰어 콩가루를 술술 뿌렸습니다
쑥향기 가득한 쫀득한 인절미에 고소함이 입안 가득 밀려 왔습니다.
봄이 오면 해마다 갓 올라온 햇쑥을 뜯어 한번을 꼭 쑥떢을 만들었어요.
봄쑥은 약이 된다고 하지요.
올해는 어쩌다 오월이 다 가도록 만들지 못했는데 며칠전 강원도 평창 공기 좋은
밭에서 키워서 쑥떢을 만드는 곳을 알게 되여 주문한 쑥인절미떡입니다.
한말 8kg인데 떡으로 만들면 얼마 안될 줄 았았더니 양이 은근히 많아서
냉동실에 얼려 두었어요. 인절미쑥떡에 곁들이는 차는 집에 있는 산머루효소로
물과1:1로 희석해서 시원하게 만들었습니다.
풀향기 흙내음 나는 들로 나가 쑥을 직접 체취해서 만들어 먹는 것 만큼 먹는 즐거움은 좀
덜하겠지만.쑥은 모두 싱싱한 무공해 참쑥이여서 파릇한 색이 정말 곱고 향기 또한 진했습니다.
쑥을 좀 많이 넣어 달라고 주문을 했더니 정말 쑥이 많이 넣어서 쫄깃한 식감도 좋은 것 같네요.
마침 서울에 올라오는 길이라며 외출중이라 아드님이 직접 경비실에 맡겨 놓고 가셨는데요.
감사드립니다.
가을 정원 (0) | 2013.09.27 |
---|---|
풍성한 한가위 추석 (0) | 2013.09.19 |
눈 갓치 흰얼굴 화장박물관 (0) | 2013.02.20 |
동짓날 동지팥죽 (0) | 2012.12.21 |
슈니발렌 망치로 부숴야 먹는 바삭하고 달콤한 독일과자 (0) | 2012.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