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블로그에서 보내 온 선물.....

안녕하세요.꾸벅..~.^

by choi123 2011. 8. 12. 09:07

며칠 전 뜻밖에 소포가 하나 도착했읍니다

택배기사가 현관문을 열자 내게 건네 준 조그만 박스를 열어 보니 생각지도 않게 다음블로그에서

온 선물이 들어 있었어요.

다음맛집 전문 블로거들이 추천한 맛집 안내 책과

그리고 우수블로그가 되면서 재미삼아 주문했던 우수블로그 인증마크가 들어간 명함까지

함깨 도착을 했읍니다.

막상 명함을 보니 부끄럽기도 하고 괜히 귀찮게 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구요.

책을 펼쳤더니 맛집블로거들이 추천했던 음식점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네요.

책을 대강 넘기다가 이 집은 내가 가서 포스팅을 해야지 벼르고 있던 집도 들어 있었어요.

뱅뱅사거리에 버드나무집의 삐죽삐죽하게 그릇 밖으로 넘치게 들어 있는 한우갈비탕도 다

있고 왠만한 소문난 맛집은 다 들어 있는 것 같읍니다.

전국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아 일일이 발품을 팔아 올려주신 맛집 블로거님들깨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요즘은 카페나 블로그에서 방송국프로에 도움이 되는 것을 찿고 의뢰와 문의가 오고

해가 갈수록 자기표현과 사회참여를 블로그나 트위터등을 통해 많이 하는 시대여서

블로그의 존재감과 파워는 대단하지요.

블로그안에 있을땐 생면부지의 사람과도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들처럼

대화를 하고 쉽게 친해지니 참 묘합니다.

저와 블로그의 만남은 우연히 여행카페에 들었다가 재미삼아 시작하게 된 것이 첫 만남이 였어요.

얼렁뚱땅 뭐가 뭔지도 모르고 남들이 하는 거 따라 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들 쏟아 내고

하다 보니 벌써 일년이 후딱 지났네요.

이 노트북으로 말이예요.

이 노트북은 내가 인터넷을 하고 두번째 만난 노트북인데요

벌써 꽤 오래되서 하드를 올해 교체를 했고 광랜으로 바꿨는데도 이제는 다 됐는지 속이

터지게 속도도 느리고 글씨도 간혹 줄을 못 맞추고 ....

이제 이 노트북도 얼마 못가 새걸로 교체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십년전쯤 진작에 블로그를 더 일찍 만났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랬다면 내 삶도 블로그도

완전 달라져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 건 뭘까요

하지만 그때는 인연이 없었고

지금이라도 만났으니 잘 꾸려가야 하겠지요.

재미로 주문했던 명함이 막상 나온 걸 보니

블로그를 하니 이렇게 명함을 새겨 보는 일도 다 있네요.

사실 우수블로그가 처음 됐을땐 마음이 기뻤지만 그 만큼 책임감고 있어서 나무늘보처럼

게으르게 내 생각대로 할려고 했던 난 병이 날 정도로 엄청 부담이 됐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이것도 한번에 쭉 가는 것이 아니고 기간이 있어서 심사를 또 한다는 걸 알

고 나니 부담감도 적고 마음이 훨 편해졌어요.

능력은 그리 더 뛰어나지 못하더라도 조금만 더 신경쓰면 잘 꾸밀수도 있고 자신도 있는데.

하지만 그럴려면 블로그가 내 직업도 아닌데 컴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걸 알기에

피로는 쌓일 것이고 몸은 견디기 힘들 듯 이렇게 밖에 할 수 밖에 없는 건 어쩔수 없는일이네요.

우수라는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나는 지금처럼 이렇게 무리하지 않고 내 삶에 일부분으로

오버하지 않고 욕심리지않고 쉬염쉬염 꾸려갈 생각입니다.

이웃 불친님들깨 감사드려요

다음블로그님 선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