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끝 자락 ...날씨는 너무 화창한 휴일이다.
하늘엔 하얀 뭉개구름 떠 있고 강뚝에는 개나리 진달래 한창 피여 아름다운 풍경이다.
강뚝에 한무리의 조팝나무에 꽃이 활짝 피였고....
그 옆에는 분홍 진달래 꽃들도 한창 꽃을 피우고 절정이다.
하얀 작은 꽃이 뭘까....가까이 눈을 맞추니 냉이꽃이 이렇게 잔디처럼 깔려 있다.
훈풍에 시원한 강 바람 맞으며 강을 보고.....
이 길을 따라 쭉 걸어 가는 산책길....
이 날은 황사로 맑은 날은 아니여서 뿌옇게 흐린 날이 였다.
강가 둔치에 버들강아지 나무잎이 파릇하게 새순들이 나와 있고...
마침 하루 몇차례 시간을 두고 하는 반포분수가 시작 되고 ...
파릇하게 나온 실버들 잎이 바람에 날리고......
하얗게 튀겨 낸 팝콘처럼.....흐드러지게 핀 조팝나무꽃이 봄을 더 화려하게 해주고 있는 듯 하다.
강 언덕에서 거센 바람에 조팝나무 긴 꽃가지가 휘날이고 있다.
아이들은 공놀이를 하고...멀리 남산 타워가 보인다.
날씨가 좀 포근해졌더니 벌써 한강 둔치에 등장한 텐트며 모기장들이다.
이 꽃이름은 잠깐 깜빡 ....
노란 민들레 들은 벌써 부터 둔치 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려 꽃을 피웠다.
저 납작한 자전거가 재미 있다.. 운동량이 장난이 아닐텐데 눈에 많이 뛴다.
이 꽃은 한강 수영장 부근 공원에 울타리로 쳐져 있는 나무에 꽃이다.
꽃 송이는 아주 작았지만 크림색으로 고급스러운 빛을 발하는 예쁜 꽃이다.
아름다운 봄 꽃들에 축제는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봄 바람과 꽃들을 보며 4월이 갔다.
둔치에 나무들은 어느새 여름 나무들 처럼 잎을 넙적하게 퍼트리고 있다.
이 꽃은 내가 좋아 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색과 같고 곱고 작은 꽃이 너무 예쁘다.
이 꽃을 보며 바닐라아이스크림이 생각 난 것은 너무 좋아 하기 때문에....ㅎㅎ...
봄 바람 훈훈한 한강에 봄날 풍경....
적막했던 들판에 예쁜 생명에 싹들이 움트며 잔디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냉이가 꽃을 피우고 주단처럼 깔려 있는 아름다운 한강에 모습 입니다.
벌써 5월...지금 부터 올봄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시작 되는 달이 왔네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요.....행복한 5월 보내시길 바랄깨요.
오늘은 제가 블로그 open 한지 꼭 일년이 되는 날 입니다.
그냥 지나려니 섭섭하고 첫 돌 생일떡이라도 할려고 했는데요.
떡은 다음에 하기로 ..ㅎㅎ.....
그 동안 그만 두려고 했던 것도 한두번이 아니였고.......
처음에는 심심풀이와 호기심으로 시작한 것이 일년이라는 시간을 이 블로그와 함깨
보내게 될 줄은 ..이 곳에 남긴 내 삶에 작은 흔적들과 함깨 잠시 뒤 돌아 생각 해 보면
블로그와 함깨 보낸 시간들이 ......음.........글쎄요..........그래도...
여기까기 올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글도 아닌 글에 눈 감고 격려에 댓글들을 달아
주신 고마운 분들이 계셨기에 올수 있었읍니다.
그 동안 함깨 해주신 불친님들깨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 입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잘 부탁 드릴깨요.
오월에도 늘 많이 웃으시고.....모두 모든님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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