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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서 여름사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무심한 하루의 어느 순간의 끄적임

풍경

by choi123 2023. 5. 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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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이 시간들이 그리웠는지,오늘처럼 이렇게 평범한 어느 하루의  순간 끌리듯이 들어와 무심코 노트북을 열고 사색과 멍때림으로 자유롭게 해수면을 유형하듯 의식의 흐름대로 뭔가를 끄적거리며 여백을 채우고 또한 정리하는 나를 기다려준 이 공간이 있었다는 것이 그져 감사하다. 지금 밖에 한창인 내가 좋아하는 연분홍빛 장미꽃을 큰 다발로 묶어서 기다려준 것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미래에도 계속 이어갈 나의 블로그에 곱게 올려 놓고 싶은 심정이다.

 

지금 오월 하순으로 접어 들면서 기온은 올라가고 공기속에 습기는 벌써 차있어 무더워졌기에 때는 이르지만 곧 우기가 오면 본격적인 여름이겠다, 비는 홍수가 나서 이재민이 생기지 않을 만큼만 오면 좋겠어 

거의 3년 반만에 가장 걱정이 없이 한가하게 이 아름다운 봄을 보내고 있는 듯,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은 그져 그런 날 문득 생각이나는 것들 이렇게 좋을 수가 없는 꿈을 꾸는 듯 환상적 일상이다. 의식과 행동에 제약이 따르지 않는 물론 국민의 기본적 의무와 도덕과 윤리에 거슬리지 않고 신의를 다하며 어디에도 걸리지않는 자유로운 일상 심장과 뇌가 보내오는 신호 무의식의 세계 행동하는 모든 순간의 흐름 인류는 다시 살아서 숨을 쉰다. 

 

2023,4월 봄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조심스럽지만 3년 4개월만에 정부의 코로나-19에 엔데믹을 선언하며 의료 예방 정책에 의해 사람들은 단계적으로 마스크를 벗었다. 그 하얀 마스크속에 숨겨놨던 환한 웃음과 다시 피어난 파란 생명의 꿈틀거림들이 초록빛 에너지로 다가오며 그간 잃어 버린 시간에 떠나 보낸 사람들에 대한 슬픔과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누군가의 억울함과 희생 그리고 안타까움이 소박한 희망과 함께 공존하는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다,

호홉기 질환 전염병 COVID-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환에서 처음 발병했다,이듬해 2020년 초 한국에서 도 발병 이후에 아시아와 미국 유렵 아프리카등 전세계로 퍼져나가 호홉을 통해 치명적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3년 넘게 공포와 좌절 사람들을 벼랑끝으로 내 몰았던 전염병 여기에 맞서 용감하고 치열하게 결국 지켰고 지나갔다.

창조적이며 복합적인 삶을 꿈꾸며 원하는 곳 어디든 훨훨 날아 갈 수 있겠다는 상상만으로도 다시 태어 난 사람들을 3년이 넘은 긴시간을 공포와 좌절로 벼랑으로 내몰았던 COVID-2019 (2019,12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로 부터 해방을 맞았다.

물론 부분적인 해방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부터 잠시 휴가일 수도 있겠지 미래는 이렇듯이 어느 날 갑자기 잠자고 있던 바이러스들이 순차적으로 인류를 치명적으로 공격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살벌한 경고가 있어 안심할 수는 없다지만 그냥 이 봄 아름다운 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자연 산과 들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지않을까, 짧지만 강하게  온몸에 막힌 숨구멍을 뚫어놓고 세포들을 깨웠던 경이로운 봄이다.

 

우연히 아까 TV에서 유툡에 들어갔다가 오색의 조각된 거대한 모양의 아름다운 빛과 수레 손에 연등을 든 군중들의 행렬이 종로 대로변을 환하게 웃으며 즐거운 모습으로 행진하는 모습들을 한참 넋을 놓고구경을 했다.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5월 27일 (토욜) 일주일을 앞두고 미리 개최한 연등행렬 행사였다  이제는 어지럼증은 많이 나아져서 등한시했던 블로그에서 수다도 떨고 할 수 있겠는데 홀로 독백을 하는 기분이 들어 왠지 낮설고 내키지는 않는 마음도 있다, 다음에서 둥지를 틀던 블로거들이 티스토리로 강제 이주를 하게 되면서 그간 포스팅에 달린 댓글의 닉과 불친들의 기록이 백지상태로 다 사라졌다. 개인적으로 난 코로나 이전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활동을 거의 접다시피 했던 것도 있지만 몇안되는 불친님들과의 소통이 끊겨 소식을 알 수 없게 됐다,13년 전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었는지, 전혀 다른 환경이 된 익숙하지 않는 이  스토리 공간에서 사교적이지 않은 난 그때처럼 잘 적응하고 이웃들과 친해질 수 있을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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