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이틀동안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우리는 에쉬본의
한적한 동네 호텔을 나와 버스에 올랐다.
2017.6월26일 여기시간으로 새벽4시30분 목적지인 북쪽으로 이동 항구도시인 함부르크로 향했다.
육로로 함부르크까지는 5시간 넘는 꽤 긴 여정 이날 덴마크까지 들어가야했고 가는 도중 중간에
휴식도 해야하고 독일의 버스운전은 4시간 달리면 30분정도 휴식시간이 법으로 정해져있다고,
가는 길에 점심밥도 먹고 넉넉하게 가자며 이런 저런 이유로 이른 새벽에 출발을 했다.
독일의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에서 원없이 달려보고 싶다는 청춘들의 로망이 있는 그 길을 달렸다.
함부르크는 독일의 큰 항구도시로 덴마크로 들어가는 페리는 이곳에서 승선하기로 토마스를
따라서 북 유럽 스칸디아반도 3개국(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그리고 핀란드로 기간은 9일동안 여행을
시작했다.
-또 컴이 심술이네요-
독일의 아우토반은 자동차의 속도제한이 전체의 5%만 있을 뿐 대부분의 도로에선 없을 뿐
만이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는 트럭을 제외하고 무료 속도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몇시간을 달리는 중에 가끔 휙하고 차창밖으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겁없는 차들을 보면서
마치 자동차 경주를 보고 있는 듯했다.
우리를 안내한 신학박사 그리고 경제학박사인 토마스는 아우토반에서 260km를 놓고 달려 본
것이 최고속도였다고.그런데도 우리가 생각했던 만큼의 교통사고는 일어나지 않는 모양이다.
곳곳에서 인명사고가 다발적으로 일어 난다면 아마도 독일정부에서 그냥 놔두질 않았을 것
같다
독일에서 한국차는 어쩌다 한대정도 찾기 어렵고 일본차 도요다도 눈에 안띄고 흔한 것이
자국산차인 벤스. 아우디였다.
이런 꿈의 도로를 달려야 한다면 나라도 튼튼하고 엔진 성능 좋은 것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
하지 싶었다.
새벽 4시30분 출발 쉬면서 몇시간을 달려왔나, 페리출발시간은 18시45분 덴마크 도착시간
은 19시 30분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다. 창밖을 보니 페리 승선장에 온 듯 차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고 버스에 앉은채로 페리 화물칸속으로 들어갔다.
화물칸의 배안은 크지 않았는데 내려서 2층 계단으로 올라갔다.
페리는 그리 크지 않은 작은 배였고 ...국경을 통과하는 페리여서 2층에는 면세점들이
입점해있는데 상품은 거의 술만 가득차 있었다.
짧은 거리지만 바다만 건너면 북유럽 덴마크 거기는 술값이 장난이 아니게 비싸다고...
사람들은 위스키와 맥주 종류를 가리지 않았고 술이 잘 팔렸다.
우리도 북유럽은 술이 비싸니까 필요한 사람은 여기서 사는 것이 좋다고, 도착후 버스에
올라탔는데 토마스가 손으로 차를 가리켰다.
일부러 술쇼핑을 하러 독일쪽으로 건너 오는 사람들이있다고 종류도 다양하게 엄청난 술박스
를 자동차 트렁크에 가득 싣고 있는 남자가 포착됐다.
갑판위에도 올라가보고 이리저리 한시간이 후딱 지나갔고 내릴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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