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두교(불교)의 "성스러운 강"으로 숭배되는 강
인도문명의 젖줄인 갠지스강가에는 여러가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주변을 가득 메운 신자들의 기도하는 풍경과 새벽 목욕을 하는 풍경. 화장장
그리고 최근엔 많이 없지만 아직도 빨래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여기서 목욕을 하는 이유는 갠지스강이 모든 죄를 면하게 해주고 사후에는 화장을
하고 뼛가루를 흘려 보내면 극락에 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우리는 새벽 일출을
본 후 호텔로 돌아가서 인근의 사원과 생전에 부처님이 제자들을 모아 설법을 하신
곳으로 유명한 녹야원등 일정을 소화한 후 오후에 다시 갠지스강을 찾았다.
한켠에서 목욕을 하는 사람과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
강 주변이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가트(강가의 계단)의 풍경이다.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현장...관광코스 일정으로 되어 있는 다비식(화장장)의 모습을 보기
위해 가이드가 이끄는 나무로 만든 보트에 몸을 싣고 아랫쪽으로 강줄기를 타고 내려갔다.
조금 어두워지면서 마치 난민을 태운 목선처럼 현지인들과 관광객을 태운 목선들의 수가 불어났다.
사진 모델이 되준 꽃파는 소녀
강을 타고 몇분정도 내려 가니 강가 허름한 집들 언덕위에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곳에
다다르고 사진은 원래 금지였지만 다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였고 몇장씩만
찍어도 좋다는 가이드의 허가가 떨어졌다.
고인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마음이다.
사실 다들 그렇겠지만 눈앞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감당하기 벅찼다.
사실 이 사진을 찍었고 삭제할까 망설였는데 .....
결국 2장을 올리고 나중에 정리하는 것으로 한다.
컴이 줄을 또 심술을 부리는 듯..
GHAT (가트)
낡은 건물앞에 쌓인 장작더니와 계단에 순서를 기다리는 풍경이 보였다.
사람들은 갠지스강에 뼈를 묻으면 극락에 간다는 믿음의 풍습이였던 만큼 슬픔보다는
희망적인 모습으로 봐라보는 듯했다.
얼떨결에 화장장을 본 배는 부두에 닿았고 엄청난 인파들이 기도시간을 기다리는
풍경이 펼쳐진 곳으로 이동을 했다. 여전히 동양사람들이 신기한 듯 우리와 기념사진
찍기를 원하는 요청이 쇄도해서 자리를 떴다.
갠지스강은 인도와 국경이 접해있어 시끄러운 일이 많은 파키스탄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그곳에서는 흔한 강물에 불과하지만 인도로 넘어 오면서 강은 엄청난 생명을 품고 구원하는
마법의 강물로 재탄생하는 듯했다.
종교 힘에 원천은 믿음이기에 믿음만큼 큰 행복과 에너지가 되는 것은 없는 듯하다.
하지만 결국 종교도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맹신보다는 중도를 적절히 지혜롭게 넘나
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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