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O DA ROCA 까보다로까
여기는 서유럽이 끝나는 지점 땅끝마을이다.
유럽의 최서단인 까보다로까는 멀리서 들어오는 배들을 관찰하기 좋았던 곳으로 포르투칼 해양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끝없는 수평선이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이 푸르름만 보이는 곳, 말 그대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다.
140m의 높은 탑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이 언덕위에서 본 대서양의 푸른 바다 시야가 트이니 너무 시원하지만 폭풍처럼 몰아치는 거센 바람이 온몸을 휘감다.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그리고 파란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한 풍경....바닷가에 넓은 목장에 와 있는 듯했다.
여기는 tvn의 꽃보다할배 유럽편에 소개가 되어 언젠가 꼭 한번 와 보고 싶었고 궁금했던 곳이다.
작은 선인장꽃들이 평화롭게 초원을 이루며 바다가 보이는 풍광이 좋은 곳이다
이 높은 탑에는 서사시인 루이스 드 까몬에스의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이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기념사진을 찍는 곳,여기서 모자를 쓰면 바다쪽으로 날아가버린다. 봄바람이 춥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광풍이
대단해서 그냥 서 있는 것 조차도 쉽지 않았다.
벼랑끝에서서 두팔을 크게 벌리고 있으면 마치 한마리 새처럼 이 넓은 바다위를 날아 오를 것 같은.....
끝도 없이 펼쳐진 푸른 대서양의 바다가 눈앞에 있다.
저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길도 보이고.....
언덕 가장자리에 산책로가 나 있다.
작은 선인장꽃밭 사잇길로 산책길이 있고.....
언덕 가장자리에는 나무로 만든 지지대가 있고 여기의 모습은 제주도의 섭지코지의 풍경과도 닮았다
이 부근에는 선인장이 무리지어 군락를 이루고 있고 작은 꽃들이 주단처럼 깔려있어 아름다웠다.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평화로운....
까보다로까에서 서식하는 야생조류와 야생화의 사진모음...여기는 겨울에 오면 넘 추워서 고생을 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여행했던 시기는 다행이 봄이여서 춥지 않게 다녀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포르투칼여행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 벨렘탑 대서양의 쪽빛 바다 (0) | 2015.10.22 |
---|---|
포르투갈여행 유럽의 땅끝마을 까보다로까에서 리스본으로 가는 길 (0) | 2015.10.22 |
포르투갈여행 포르투칼이 품은 마법의 성 Sintra 신트라의 풍경속으로 (0) | 2015.10.22 |
포르투갈여행 파티마에서 먹은 음식 (0) | 2015.10.20 |
포르투갈여행 오비도스의 예쁜 동화속 마을 여왕의 길을 걷다 (0) | 2015.10.20 |